[특징주] AP시스템, 세계최초 폴더블폰 핵심장비 공급 주가↑

[프라임경제] AP시스템(265520)이 세계 최초 출시한 폴더블폰에 핵심장비를 공급한게 부각되면서 상승세다.

 

2일 오전 10시 현재 AP시스템은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3.95% 오른 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AP시스템은 폴더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에 필수적인 레이저 '탈착장비(LLO)'를 로욜에 납품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일 중국의 디스플레이 전문 스타트업인 로욜(Royole)은 세계 최초로 폴더블 스마트폰인 '플렉스파이(FlexPai)'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세계 최초' 타이틀을 두고 경합을 벌이던 삼성전자와 중국 화웨이는 중국의 신생벤처에 타이틀을 빼앗긴 셈이다.

로욜(Royole)이 출시한 플렉스파이는 7.8인치 고해상도 화면에 두께가 7.6㎜로 현재 출시된 스마트폰 중 가장 크다. 접으면 앞면과 뒷면, 접힌 부분 등에서 세 개의 서로 다른 화면을 볼 수 있고 접힌 부분은 알람 등을 표시하는 데 쓰인다. 퀄컴의 스냅드래곤 8-시리즈 칩셋이 장착됐다.

회사 측은 20만 번 이상 열고 닫는 등의 움직임을 견디는 테스트를 거쳤다고 설명했다. 

최근 로욜은 AP시스템에 5.5세대 OLED 제조용 '레이저 탈착장비(LLO)'를 발주했다. 레이저 탈착장비는 플렉서블 OLED 생산 전용 장비다. 지지기판이 되는 '캐리어 글래스'에서 폴리이미드(PI)를 분리하는 데 쓰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