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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ASEAN·APEC 정상회의 참석…양자회담 추진

한반도 항구적 평화 노력 지지 확보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11.05 15:03:14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한다고 5일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는 13일부터 18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싱가포르와 파푸아뉴기니를 방문할 예정이다. ⓒ 청와대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와 APEC 정상회의에서 정상회의 참여국과 양자회담을 가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먼저 문 대통령은 13일부터 16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한다. 이곳에서 한-ASEAN 정상회의, ASEAN+3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등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을 통해 신남방정책에 대해 설명하면서 역내 무역·투자 확대 및 연계성 증진과 동아시아 공동체 발전을 위한 우리의 협력 의지를 강조할 예정"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위한 우리의 노력을 설명하면서 이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 기반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싱가포르 일정을 마친 후 문 대통령은 파푸아뉴기니로 이동해 오는 17일부터 18일까지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포용적 기회 활용, 디지털 미래 대비'를 주제로 개최되는 APEC에서 문 대통령은 우리의 '다함께 잘사는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김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이번 ASEAN 관련 정상회의 및 APEC 정상회의에 참여하는 주요 국가 정상들과 양자회담도 추진 중"이라며 "이를 통해 해당 국가와 양자 차원의 실질 우호 협력 관계 증진은 물론 한반도에서 항구적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 대한 지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상회담에서 강제징용 배상 판결이 나온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와 관련된 현안이 많은 시점에서 아베 총리와의 양자회담 가능성에 귀추가 주목되는 상황이다. 

이에 김 대변인은 "양자회담은 참석하는 여러 나라들과 현재 논의중에 있다"며 "확정되면 별도 브리핑을 통해 발표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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