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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첫 회의 개최

정례화 위해 실질적인 협치 틀로써 작용해야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11.05 14:10:59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여야 5당 원내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제1차 회의를 시작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 대통령을 비롯해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등 5당 원내대표가 참석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전 여야 5당 원대대표들을 청와대로 초청해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제1차 회의를 시작했다. ⓒ 청와대


문 대통령은 "오늘 여야 각 정당 원내대표님을 모시고,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청와대에서 이렇게 공식 출범하면서 1차 회의를 갖게 돼 아주 기쁘다"며 "지난 8월 분기에 한번씩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를 정례화 하는 것을 국민들에게 약속했다. 앞으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가 정례적으로 발전해 나가려면 그때 그때 우리 정치 현안과 입법 과제들을 해결해나가는 좀 실질적인 협치 틀로써 작용을 해야만 지속적으로 이끌어 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 면에서 오늘 1차 중요한 희의가 각별한 논의가 되리라 생각한다"며 "오늘 여러가지 국정현안과 국정과제 일부 과제를 포함해 국정에 대해 활발한 협의가 이뤄지고 또 좋은 협의가 국민들께 발표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국회에서도 여러 대화 채널이 있고 그렇지만 대통령님과 함께 여야정 협의체를 하는 것은 우리 국가의 미래를 위해 초당적으로 여야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 해결해 나갈 문제들을 논의흔 그런 자리"라며 "오늘 많은 생산적인 논의가 이뤄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협의체를 통해서 어려워진 경제 여건과 국정 운영의 난맥상에서 드러나고 있는 이런 사회적 갈등을 해소하면서 또 경제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좋은 자리라고 생각된다"며 "국민들의 불신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를 오늘 회외에서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이번 회의가 형식적인 만남이 아니라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오늘 회의에서 경제와 민생, 또 사회 정의에 대한 여러가지 부분들이 결실을 맺는 회의가 되길 바란다"고 희망했다.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는 "여야정 협의체는 단순히 대화를 하고 그치라는 말이 아닌 국정현안에 대해 최대한 합의·도출하고 실천에 옮기라는 차원에서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어려운 경제 상황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제가 있는데 이런 문제에 대해 좋은 결론을 도출했으면 한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마지막으로 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는 "이번 회의를 통해 여러 정치개혁 등을 필두로 해서 민생과 권리 문제 등에 대해 정의당이 함께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회의는 문 대통령이 국회와 협력을 위해 제안해 취임 1년6개월만에 성사된 것으로, 취임 3년차를 앞두고 청와대와 국회 관계의 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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