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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그룹, 5개점포 연내 '세일 앤 리스백'

영업은 지속, 유동화 통해 재무 건전성 확보 목적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8.11.06 15:23:38
[프라임경제] 이랜드그룹이 유동성 확보와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연내 이랜드리테일 보유의 대구 동아백화점 등 5개 점포를 매각한다. 

매각을 통해 이랜드그룹은 총 1500억원 안팎의 자금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각과 관련해 영업공백은 발생하지 않은 전망이다. 이랜드그룹은 해당 점포에 매각한 점포를 재 임차하는 '세일 앤 리스백(Sale & Lease Back)' 방식을 적용한다.

6일 업계는 이랜드그룹이 최근 KB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동아백화점 대구 본점과 NC백화점 이천점, NC아울렛 경산점, 동아마트 포항점, NC백화점 수원점 등에 대한 매각을 추진 중이라고 전했다.

일각에선 이번에 매물로 내놓은 5곳의 매장 가운대 3곳이 경북지역에 해당함에 따라 이랜드그룹이 경북지역을 벗어나려는 계획이 아니냐는 주장이 나왔다.

이에 대해 이랜드그룹 관계자는 "대부분의 매장을 세일 앤 리스백으로 운영하고 있다. 매각 이후에도 임대차계약을 통한 영업을 지속할 것"이라며 "부동산 매각 후 임차 영업을 통해 자산을 유동화하고 재무구조에 건전성을 부여하려는 목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랜드리테일은 그룹 창립 38주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규모 쇼핑제를 연다.

이랜드리테일은 그룹 창립 38주년을 맞아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대규모 쇼핑제를 개최한다. ⓒ 프라임경제


이번 쇼핑제는 NC백화점과 뉴코아아울렛, 2001아울렛, 동아백화점, 킴스클럽 등 전국 52개 점포의 특정 일부 및 PB 전 브랜드 매장이 참여하여 전국 7500개 매장에서 동시 진행된다.

총 3만8000명의 고객에게 추첨을 통해 괌 여행권, 삼성 UHD TV 등의 경품을 증정하며, 기간내 구매 금액에 따라 이랜드 상품권이 증정된다.

이랜드리테일 관계자는 "고객들의 변함없는 사랑에 보답하는 의미로 매년 11월 고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품목을 위주로 골라 파격적 가격에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이벤트와 최저가 할인 혜택으로 더욱 만족스러운 쇼핑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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