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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립 20주년 한국여성벤처협회 '2018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미래 비전 공유…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 진행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8.11.07 11:24:26
[프라임경제] 한국여성벤처협회(회장 윤소라)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지난 6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2018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2018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행사에 참석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박지혜 기자


이번 행사는 여성벤처기업이 걸어온 20년을 돌아보고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을 비롯해 △박주봉 중소기업옴브즈만 △안건준 벤처기업협회장 △한무경 여성경제인협회장 등 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협회 회원사 등 200명 내외가 참석했다.

부대행사인 베트남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1부 여성벤처CEO 혁신 포럼, 2부 기념식으로 나눠 진행했다. 1부에서는 먼저 박미경 수석부회장이 여성벤처협회 현황, 여성기업·창업의 특징, 앞으로 협회가 이뤄야 할 과제 등 여성벤처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이어 △광주전남 △대구경북 △대전충청 △부산경남 4개 지회와 △제조 △IT △유통 △지식서비스 4개 분과의 상생 협력을 통한 성공사례 발표와 비전 제시로 마무리 됐다.

2부 기념식에서는 여성벤처 기업가정신 선포, 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 등이 진행됐다. = 박지혜 기자


2부 기념식은 기념 케이크 커팅, 여성벤처 기업가정신 선포 등 여성벤처기업인의 날 기념이벤트와 자랑스러운 여성벤처인 표창이 진행됐다.

윤소라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오늘은 우리 여성벤처 모두의 생일 같은 날"이라며 "앞으로 성장하며 맞이할 다음, 또 그 다음 생일에 좀 더 멋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길 기대하며, 오늘은 축하의 말로 마음을 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우리가 열어갈 앞으로의 20년이 안개로 보이지 않을 수 있지만, 앞으로 나아가면 조금씩 길이 보이고 안개가 완전히 걷히는 그 순간, 우리가 이뤄낸 엄청난 일들을 알게 될 것"이라며 "오늘 참석해주신 분들이 모두 지켜봐주고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홍일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일군 기업을 상속해서 끌어가는 것과 맨땅에서 기업을 일궈나가는 것은 천지차이"라며 "벤처기업은 밀어주고 응원해야 할 대상들"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부스를 다니면서 기업 제품을 보고 애로사항도 들었다. 여성벤처인들이 여러가지 차별이나 벽이 존재한다는 하소연을 들었다. 국회에서 현재 예산심사가 한창 진행 중인데 우리 중소기업 예산에서 벤처기업에 대한 예산, 그 중 특히 여성벤처기업을 위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제언했다.

이날 행사에선 강경애 아화골프 대표를 비롯한 13명이 여성벤처기업 창업과 성장에 모범이 되는 우수 기업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여성가족부장관 표창에는 송민지 피그마리온 대표, 국세청장 표창은 이미숙 동명바이브로 대표, 조달청장 표창은 윤옥연 오토원 대표가 각각 선정돼 수상했다.

이밖에 한국여성벤처협회는 열악한 주거환경으로 고통 받는 사람들을 위한 집을 지을 수 있도록 돕고자 해비타트 기부금 전달식을 진행해 20주년 행사에 의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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