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합참 "한반도 군사태세 축소 계획 없어"

패트릭 라이더 미 합참 대변인.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미국 합동참모본부가 "현재 한반도에서 군사태세(military posture) 축소를 계획·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패트릭 라이더 미 합참 대변인은 6일(현지시각) '한반도 군사태세 변화'를 언급한 던퍼드 의장의 발언이 주한미군 감축 또는 연합훈련 축소를 의미하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아울러 "던퍼드 미 합참 의장은 단순히 북한과 진행 중인 외교 협상에 관해 국방부는 국무부를 지원한다는 점을 강조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라이더 대변인은 "던퍼드 의장의 요지는 미래는 예측할 순 없지만 협상이 진전되면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노력을 국방부가 추가 지원할 수 있도록 조정할 준비가 돼야 한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 합참 대변인의 발언은 주한미군 지위나 한미연합훈련 방식 변화 등 가능성을 전망하는 일각의 해석에 선을 그은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