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해외 전자상거래 수출대금 정산시스템 구축 업무협약

월드퍼스트·한국무역정보통신과 협약…해외 은행 이용 불편 줄일 수 있어

신한은행이 월드퍼스트, KTNET와 업무협약을 맺었다. ⓒ 신한은행

[프라임경제] 신한은행이 소상공인의 해외전자상거래 수출대금 정산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7일, 신한은행은 아마존의 자금 정산서비스를 담당하고 있는 월드퍼스트(World First) 및 전자무역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업무협약 체결 소식을 전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신한은행은 한국무역정보통신의 간편수출신고 서비스인 'goGlobal'과 월드퍼스트의 해외판매대금 정산서비스를 연계한 수출대금 정산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전까지 해외 오픈마켓에 입점한 전자상거래 업체들은 수출대금 수취를 위해 해외 현지 은행에서 계좌를 개설하고 가상계좌, 외화정산 서비스를 사용을 위해 여러 기관에 서류를 중복으로 제출해야 했다. 또 수출거래 증빙을 위해서는 은행을 방문하는 등 많은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신한은행의 본 서비스를 이용하면 고객은 월드퍼스트의 자금 정산 서비스도 이용이 가능해 수출대금 정산 시 서류 제출을 위해 은행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한 전자무역서비스 가입을 위한 영업점 방문 이후 온라인 약정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수출대금 정산도 받을 수 있게 됐다.

신한은행은 본 서비스를 이용하는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수출대금 정산서비스 무료 이용 바우처 △수출대금 수취 시 환율 우대 등도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월드퍼스트, 한국무역정보통신과의 협약을 통해 해외 수출기업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판매대금을 수취할 수 있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전자상거래 수출대금 정산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