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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신작' 5종 공개…선두 굳히기 본격화

과금 부분은 직접적 대답 회피 "차후 공개"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11.08 13:00:59

김택진 대표가 키노트 스피치로 '2018 엔씨 디렉터스 컷' 행사를 열었다. ⓒ 엔씨소프트

[프라임경제] 엔씨소프트(036570, 이하 엔씨)가 5종의 신작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을 공개하며 오는 2019년에도 국내 MMORPG 시장에서의 선두자리를 굳건히 하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엔씨는 8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더 라움에서 신작 발표회 '2018 엔씨 디렉터스 컷'을 개최했다.

이날 엔씨는 △리니지2M △아이온2 △블레이드 & 소울2 △블레이드 & 소울M △블레이드 & 소울S 등 총 5종의 모바일 MMORPG을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게임들의 특징은 원작 IP(지식재산권)를 모바일로 개발한 'M'과 새롭게 만들어진 타이틀이자 후속작을 의미하는 '2'를 각각 게임명 뒤에 붙였다는 점이다.

먼저 '리니지2M'은 엔씨의 대표작 리니지의 감성과 재미 요소를 그대로 계승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에 기존 클래스 이외에도 새로운 클래스와 높은 자유도를 추가하는 등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겠다는 계획이며 △풀(Full) 3D 그래픽 △모바일 최대 규모의 심리스(Seamless) 오픈 월드 구현 △대규모 RvR(진연 간 대전) 등이 특징이다. 리지니2M은 2019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아이온의 IP를 이어받은 후속작 '아이온2'는 기존 콘텐츠를 재해석 했으며 △시공을 통한 다른 서버로의 이동 △자유로운 활강 시스템 △천족과 마족, 직업별 세분화 삭제 등이 새롭게 추가됐다.

아울러, 엔씨는 게임 블레이드 & 소울 IP를 활용해 모바일 플랫폼에서 재탄생시킨 총 3종의 게임을 선보였다.

먼저 '블레이드 & 소울2(이하 블소2)'는 원작인 블레이드 & 소울(이하 블소)을 잇는 정식 후속작으로, 블소 이후의 세계관을 배경으로 '새로움'을 앞세웠다는 점이 가장 눈길을 끈다. 블소2는 △문파 간 경쟁 △소환 콘텐츠 △독창적이고 자유로운 세계관 등을 담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S(이하 블소S)는 블소의 인기 캐릭터들이 새로운 색깔로 재탄생했다는 점과 많은 영웅들의 이야기로 구성된 세계관 등이 특징이다. 블소S는 △파티플레이 △대규모 PVP △필드보스 등의 콘텐츠를 담고 있다.

블레이드 & 소울M은 원작의 감성과 재미 요소를 바탕으로 제작됐으며 △차별화된 스토리 △경공의 진화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오픈 월드 등이 특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지적의 목소리가 제기됐던 '과금'에 대한 질의가 쏟아졌다.

이와 관련해 심승보 엔씨소프트 CPD은 "많은 부분에 대해 고민을 하고 있다"며 "기대하셔도 좋다"라고 직접적인 대답은 피했다.

그러나, 재차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구체적으로 답변 부탁드린다는 질의에 심승보 CPD은 "랜덤박스는 즐거움을 줄 수 있는 하나의 모델로 생각한다"며 "여러 가지 테스트를 하고 있어 차후에 공개하겠다"라고 선을 그었다.
 
김택진 대표는 "PC게임을 만들면서 아쉬웠던 점을 모바일이라는 새로운 기회에서 완성해 보자는 의미에서 만들었다"며 "엔씨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MMORPG의 새로운 가능성과 혁신에 도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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