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의 힘으로" 대학생국회 '법안공청회' 개최

청년들이 직접 만든 법안 두고 토론의 장 마련

지난 11월3일에 열린 '제1회 법안공정회'에서 청년들이 발표한 법안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 대한민국 대학생국회

[프라임경제] 청년들이 직접 만든 법안을 발의하는 장이 마련됐다.

대학생국회 대변인단은 지난 11월3일 '대학생국회'와 '내일티켓 영프론티어'와 함께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의 후원으로 수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연수원에서 열린 '2018 유권자 정치페스티벌'에 참가해 '법안공청회'를 공동 주최했다고 7일 밝혔다.

'2018 유권자 정치페스티벌'은 유권자가 정치인과 소통하고 선거·정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행사로 특히, 이번 '제1회 법안공청회'는 청년들이 직접 고민하고 만든 법안을 유권자, 정치인, 전문가와 함께 토론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김수민 국회의원, 대한법학교수회 최경옥 부회장, 한국부동산법학회 김선주 학술위원장, 원광대학교 황종남 보건행정학과 교수, 한국사이버성폭력대응센터 박정현 활동가 등 각계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날 법안공청회에서 '공동주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표한 오인환 대학생 국회의원은 "공청회를 통해 정치가 기성세대만의 전유물이 아니라, 청년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생각이 들어 뜻깊었다"고 말했다. 

'국민건강증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표한 임동규 대학생 국회의원 역시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사소한 부분에서 많은 변화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피력했다.

행사의 좌장을 맡은 김수민 국회의원은 "이번 법안공청회가 청년의 힘으로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이번 공청회에서 발의된 법안은 전문가들의 심사와 검토를 거쳐 국회로 제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