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8일 2018년 3분기 매출 693억엔(6961억원), 영업이익 237억엔(238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 4% 증가한 수치로 모두 역대 3분기 중 최대 기록이다.
특히 올해 상반기 반기 최초 누적 1조원을 돌파한 해외매출 역시 이번 분기에도 성장 기조를 이어가며 25% 늘어난 462억엔(4635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국내 매출은 2% 감소한 231억엔(2326억원)에 그쳤다.
넥슨은 장기 흥행작인 △던전앤파이터 △메이플스토리 등이 이 같은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중국 서비스 10주년을 맞이한 던전앤파이터는 국경절 및 여름 업데이트의 성공에 힘입어 중국 지역에서 성장세를 이어갔으며, 메이플스토리는 한국지역에서 여름 업데이트 '검은마법사' 흥행으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또한, 각각 지난 6월과 7월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한 △다크니스 라이지즈(Darkness Rises, 한국서비스명 다크어벤저3) △메이플스토리M △초이스(Choices: Stories You Play) 등의 호조세에 힘입어 북미, 유럽 및 기타 지역 매출 역시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성장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이사는 "넥슨은 유저들이 오랫동안 즐길 수 있는 게임과 IP를 지속적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인공지능, 클라우드 컴퓨팅, 새로운 유저 인터페이스, 증강현실 등 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완전히 새로운 양방향 엔터테인먼트 시대를 맞아 이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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