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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2차 지역경제투어'로 경북 방문

경북 경제 성장판 될 발사광가속기 현장 시찰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11.09 09:38:58
[프라임경제] 문재인 대통령은 지방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두 번째 지역경제투어로 경상북도 포항을 8일 방문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과의 간담회를 갖고 철강기술혁신과 첨단산업육성, 포스트 전자 디지털 40이라는 경북 경제의 성장 전략을 청취하고, 젊은 지역기업인들과 지역 발전전략과 관련한 토의를 진행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경북 포항에 위치한 발사광가속기 현장을 둘러보고 경북지역 경제인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 청와대


문 대통령은 지역경제인과의 간담회에서 "지난 주 경주 '지방자치의 날' 행사에 참석하면서 지역 경제인들을 따로 만나지 못해 아쉬웠다"며 "어려운 사정도 많고 정부에 바라는 것도 많으리라 생각한다. 오늘 경북경제의 미래를 위해 많은 의견을 듣고, 지역발전의 전망을 공유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경북 혁신기술의 상징인 4세대 방사광가속기 현장을 방문해 빔라인, 실험장치, 가속기터널 등을 시찰했다. 

문 대통령은 "지금 세계는 연구자원으로 첨단신산업단지를 만들고 있다. 프랑스 카다라슈에 건설되고 있는 국제행융합실험실로 '이터'가 대표적이다. 연구가 곧 산업이며 비즈니스인 시대로 가고 있는 것으로 새로운 혁신성장 모델"이라며 "이곳 방사광가속기도 많지 않은 예산과 인력으로 이용자 수와 논문에서 많은 성과를 만들어 내고 있으며, 3세대 방사광가속기 이용자는 2015년 기준 미국, 프랑스 등 선진국을 앞서 4세대 방사광가속기가 더욱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정부는 이런 경북의 경제혁신 노력에 힘을 더하고, 지역기업과 대학, 연구기관이 협업해 4차 산업혁명시대의 산업생태계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경북혁신도시와 국가산업단지를 아우르는 혁신클러스터를 지정하고 프로젝트 지원, 투자유치, 금융과 재정 지원도 적극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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