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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증권 "GS, 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된 이익 개선 기대"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09 10:58:41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9일 GS(078930)에 대해 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된 이익 개선이 기대 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만2000원으로 각각 유지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GS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3.7% 늘어난 4조8000억원, 영업이익은 39.2% 증가한 6914억원으로 집계돼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하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주력 회사인 GS칼텍스 영업이익이 고도화 설비 정상화로 전 분기와 유사한 수준을 시현했다"며 "2분기에 있었던 1회성 영업손실 2000억원이 제거되면서 연결 영업이익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강 연구원은 오는 2020년 'IMO(국제해사기구)2020' 반영 이후 올레핀 생산시설(MFC, 이하 MFC) 증설 효과 등으로 인해 최소 2022년까지 펀더멘털 개선이 동반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당초 2022년 가동이 예정됐던 MFC는 예상보다 빠른 2021년 2분기 가동 될 것으로 보인다"며 "MFC는 정제설비에서 생산되는 나프타(Naphtha)·액화석유가스(LPG)·프로필렌(C3)·부타디엔(C4) 유분을 원료로 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나프타분해시설(NCC)대비 원가 경쟁력이 높아 중장기적 공급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GS의 올해 4분기 실적은 유가 및 정제 마진 하락과 비수기 효과로 전 분기 대비 감익이 예상된다"며 "다만, 내년 GS칼텍스의 실적은 고도화 설비 정상화에 따른 기저효과와 디젤 강세 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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