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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경, 풍랑주의보 속 선박 응급환자 긴급이송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8.11.09 11:44:48

[프라임경제] 보령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4시20분경 충남 보령시 대천항 인근 해상 Y호(예인선, 승선원 5명)에서 선원 K모(71세, 남)씨가 작업 중 골반을 다쳐 움직이지 못하고 고통을 호소해 긴급 이송했다고 9일 밝혔다.

보령해경이 응급환자를 이송하고 있다. ⓒ 보령해경

보령해경에 따르면 Y호는 보령에서 제주로 항해중 기상악화로 보령소재 원산도 인근 안전 해역에서 피항중 선원 K모씨가 갑판에서 이동물건 결박 작업 중 2m 높이에서 떨어져 골반 등을 다쳐 움직이지 못해 승선원이 보령해양경찰서에 구조를 요청했다.

보령해경은 경비임무를 수행중인 P-90정을 급파, 보령 저두 인근 해상에서 Y호에 있던 환자 K모씨를 들것으로 옮겨 태우고 높은 파도를 헤치며 이동해 대천항에 대기하고 있는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당시 보령 전 해상에서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강한 바람과 2~3m의 높은 파도로 환자 이송에 어려움이 많았다.

한편, 보령해경은 지난 1월부터 현재까지 도서지역과 해상에서 발생한 응급환자 65명을 긴급이송하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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