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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카드, 베트남 종합유선방송사와 MOU 체결

"VTV Cab 450만 유료회원 대상 소비자금융·신용카드사업 모색"

하영인 기자 | hyi@newsprime.co.kr | 2018.11.09 15:11:16

[프라임경제] 롯데카드(대표 김창권)는 9일 롯데호텔서울 칼톤스위트룸에서 베트남 종합유선방송사인 브이티브이 케이블(VTV Cab)과 양사의 상호협력을 주요 골자로 하는 전략적 업무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가운데 왼쪽)와 황 응옥 후언(Hoang Ngoc Huan) 브이티브이 케이블(VTV Cab) 회장 등이 MOU 체결 후 기념 촬영하는 모습. ⓒ 롯데카드

이날 MOU 체결식에는 김창권 롯데카드 대표와 황 응옥 후언(Hoang Ngoc Huan) VTV Cab 회장을 비롯해 박두환 롯데카드 마케팅본부장, 이중섭 VTV Cab 부사장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VTV Cab은 베트남 최대 국영 방송사인 브이티브이(Vietnam Television, VTV)가 100% 지분을 소유한 자회사다. 30개 HD 채널 포함 70개 아날로그 케이블 채널, 150개 SD디지털 채널을 보유하고 있다.

롯데카드는 이번 MOU를 통해 VTV Cab이 보유한 450만명의 유료회원을 대상으로 소비자대출 및 신용카드 영업, 제휴카드 개발, 수신료 할부금융 서비스 등의 사업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다.

양사 간 실질적 업무교류는 롯데카드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 파이낸스 베트남(LOTTE FINANCE VIETNAM)과 여심 브이티브이 케이블(YEOSIM VTV Cab)이 추진한다. 여심 브이티브이 케이블은 베트남 정부로부터 최초로 비디오 커머스(V-Commerce) 허가를 받은 스타트업 회사 여심(YEOSIM)과 VTV Cab의 합작법인 회사다.

김창권 대표는 "롯데카드가 가지고 있는 소비자금융, 신용카드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VTV Cab과 전방위적 협력을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카드는 지난 3월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현지 소비자금융 회사인 테크콤 파이낸스(Techcom Finance) 지분 100% 인수를 최종 승인받고 국내 카드사 중 최초로 베트남 소비자금융 및 신용카드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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