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하!] 연말정산 소득공제 안 되는 항목은?

2018-11-11 13:29:06

[프라임경제] 직장인이라면 매년 연말연시마다 신경 써야 할 숙제가 한 가지씩 있습니다. 바로 '13월의 보너스'라 불리는 연말정산인데요. 이 숙제를 얼마나 잘했느냐에 따라 세금을 환급받는 사람과 뱉어내는 사람 간의 희비가 엇갈리곤 하죠.

한 해의 마지막을 두 달 앞둔 지금, 환급금을 최대한 많이 돌려받기 위해 소비내역을 점검해봐야 할 시점인데요. 얼마 남지 않은 기간 동안 절세 효과를 극대화하려면, 소득공제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를 알아둘 필요가 있겠죠? 이에 최근 대신증권은 '소득공제 안되는 항목'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먼저 책을 구입하거나 공연을 관람하면 세제지원을 해주는 '문화비 소득공제'가 도입됐는데요. 문화 소비 비용에 대해 최대 100만원까지 30%의 공제율을 적용해주고 있습니다.

도서의 경우 국제표준자료번호(ISBN)나 콘텐츠식별체계(ECN)가 표기된 책이라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하지만 신문, 잡지와 같은 연속간행물은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다고 하네요.

간혹 장난감 형태의 어린이용 도서에 ISBN이 표기되지 않은 경우가 있는데요. 이런 상품 역시 도서로 분류하지 않기 때문에 소득공제도 받기 어렵습니다.

또 영화를 관람하면 문화비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고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요. 실연이 아닌 '녹화된 영상'은 공연으로 분류하기 어려워, 소득공제 대상에 들어가지 않는다고 합니다.

신용카드 사용이 일상화된 탓에, 카드 소득공제와 세액공제에 모두 해당하는 항목을 많이 보유하고 계실 것 같은데요. 기본적으로 중복 공제는 어렵다고 생각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자녀 어린이집 수업료나 유치원 등록금을 신용카드로 결제했다면, 이미 교육비 세액공제로 분류된 상태이기 때문에 신용카드 소득공제를 중복으로 받을 수 없죠.

또 실비보험과 같은 보장성 보험료나 지정단체에 납부한 기부금의 경우, 신용카드로 결제했다고 하더라도 소득공제 혜택은 주어지지 않습니다. 다만, 의료비와 미취학 아동을 위해 지출한 학원비 및 교복 구매비는 중복 공제가 가능합니다.

세금을 신용카드로 납부하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을까요? 법적으로 국세와 지방세를 포함한 모든 세금은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각종 공과금도 마찬가지인데요. 전기료나 수도 요금은 물론이고, 아파트 관리비, 고속도로 통행료, 텔레비전 수신료는 애초에 현금영수증을 발급받는 것도 불가능합니다.

이동통신요금과 인터넷 요금도 소득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최근 국회를 중심으로 이동통신요금 소득공제가 추진되고 있지만, 올해 연말 정산분에는 해당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고 하네요.

다만, 휴대폰 요금과 함께 매달 스마트폰 할부금을 납부하시는 분들이라면, 이 항목에 대해서는 별도로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는데요. 월별 납부 내역을 통신사로부터 받아 연말정산 시 제출하면 공제가 가능합니다.

신규로 출고되는 자동차를 구매한 경우에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없는데요. 대신 중고차를 구매했다면 수수료를 포함한 거래액의 1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습니다.

아울러 취직 이전에 사용했던 신용카드 결제액은 소득공제가 안 되는 만큼, 올해 취업한 사회 초년생이라면 회사 입사일을 잘 따져봐야 할 것 같네요.

지금까지 대신증권과 함께 '소득공제 안 되는 항목'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연말정산은 실수로 공제 내역을 잘못 신고할 경우 가산세 폭탄을 안게 될 수도 있는 만큼 꼼꼼한 확인이 필요한 작업입니다. 위의 내용을 참고삼아 공제 요건을 얼마나 충족했는지 점검해보는 건 어떨까요?




한예주 기자 hyj@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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