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서울시는 15일부터 내년 2월까지 고시원·소규모 건축물 등, 총 7515곳에 대한 안전점검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
화재취약시설의 경우, 소방과 건축 공무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구성하고, 균열·붕괴 등 안전취약시설의 경우는 건축공무원과 외부전문가, 건축구조기술사로 구성된 점검반이 점검에 나선다.
겨울철에는 난방기구 등 다양한 전열기구의 사용으로 화재위험이 높아지고, 시설물의 균열이나 붕괴 위험이 높아진다.
주요 점검내용은 △간이 스프링클러 설치유무 △비상구 및 피난경로 장애물 적치 여부 △피난안내도 부착여부 △건축물의 기둥, 보, 등 주요 구조부 균열, 처짐, 변형 유무 등 건축물의 상태점검으로 이뤄지며 구조적 안전성 판단에 따른 보수보강 등을 점검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화재취약 및 구조적인 위험 요인이 발견될 경우 보수·보강 요구 등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김학진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소규모건축물의 경우 안전점검 관리규정이 제대로 갖춰있지 않아 사고위험에 노출된 곳이 많다"면서 "철저한 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