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SK증권 "NHN엔터테인먼트,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된 시점“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12 14:54:46
[프라임경제] SK증권은 12일 NHN엔터테인먼트(181710)에 대해 디스카운트 요인이 해소된 시점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만7000원에서 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SK증권에 따르면 NHN엔터테인먼트의 올해 3분기 매출액은 전 분기대비 4.2% 늘어난 3389억원, 영업이익은 46.4% 증가한 218억원으로 집계됐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 온라인 게임 매출이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게임의 신규 아이템 출시에 따른 매출 증가와 신작 출시 효과로 모바일 게임 매출이 18% 올라 게임 매출이 9.3% 성장했다"며 "NHN 한국사이버결제와 페이코의 매출 증가로 비게임 부문 매출도 전기대비 2% 늘어나 매출액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효율적인 비용 집행이 이뤄지며 영업이익은 시장 예상치 150억원을 45% 상회하는 양호한 수치를 기록했다"며 "비게임 부문 성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페이코 관련 마케팅 효율화 등 추가적인 비용 증가 요인이 적어 4분기에도 안정적인 실적 유지가 예상된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최 연구원은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 3분기 디스카운트 요인들을 상당 부분 해소한 만큼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된다는 전망을 내놨다.

그는 "게임 사업의 경우 웹보드게임이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신작 출시로 모바일 게임의 견조한 매출이 유지될 전망"이라며 "페이코는 금융 채널링 서비스와 오프라인 서비스를 통해 매출이 늘면서 효율적인 마케팅 기조도 유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NHN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7.4 배인데, 이는 신규 사업과 게임부문의 정체, 페이코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 결과"라며 "목표주가는 올해 주당순이익에 적용되는 낮은 멀티플을 감안, 타깃 주가수익비율 10.5배를 적용해 산정한 7만원을 제시한다"고 제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