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휴온스, 3분기 최대 실적 달성 불구 '목표가 15%↓'

'휴톡스' 유효, HU-024 미국 임상 2상 진입 보류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13 13:40:25
[프라임경제] 한국투자증권은 13일 휴온스(243070)에 대해 올해 3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지만, 목표주가는 15% 하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휴온스의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15.8% 늘어난 863억원, 영업이익은 17.2% 증가한 134억원으로 집계돼 분기 사상 최대 이익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정은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인수한 홍삼 전문 기업 성신비에스티는 이번 분기부터 연결 실적에 반영됐고 본업에서 의약품과 수탁 부문이 외형 성장을 견인했다"며 "의약품 사업부 매출은 전문의약품 신제품 출시 효과로 12% 증가했고, 의약품 수탁 물량 증가로 수탁 사업부 매출은 49%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정 연구원은 휴온스의 장기 성장동력으로 보툴리눔톡신제제 '휴톡스'는 유효하지만, 안구건조증치료제 'HU-024'는 보류한다는 진단을 내놨다.

그는 "휴톡스의 경우 내년 하반기부터 외형 성장이 가능할 예정"이라며 "2019년 하반기 국내 출시 후, 2020년부터 진입장벽이 높은 해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2020년 이란 출시, 2022년 스페인·프랑스·이탈리아·폴란드·독일·영국에 이어 브라질·러시아·중국·멕시코에 출시가 예정 돼 있다"고 부연했다.

특히 "HU-024의 미국 임상 2상 진입이 보류됨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9만3000원으로 하향한다"며 "11월부터 판매하는 연속혈당측정기 매출이 예상보다 가파르게 증가한다면 신규 성장 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