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는 지난달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수출액 202억1000만달러(약 22조8300억원), 수입액 100억4000만달러(약 11조3400억원), 수지 101억7000만달러(약 11조4900억원)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다.
반도체·디스플레이·휴대폰 등 ICT 3대 수출 주력품목 중 휴대폰과 디스플레이가 감소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가 증가세를 보이며 ICT 수출액이 3개월 연속 200억달러 돌파 및 24개월 연속 수출 증가세 기조를 유지했다.
품목별로는 반도체(117억1000달러, 21.5%↑)가 메모리 및 시스템 동시 확대 등으로 단일품목 첫 연간 누적수출 1000억달러를 기록했다.
디스플레이(24억4000달러, 10.5%↓)는 기저효과로 인한 OLED 패널 수출액 감소 및 중국의 LCD 패널 생산 확대로 인한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휴대폰(16억2000달러, 14.1%↓) 역시 글로벌 업체 경쟁 심화 등으로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8억8000달러, 5.2%↑)는 컴퓨터 및 모니터를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됐다.
지역별로는 중국(4억8000달러, 3.3%↑), 미국(21억7000달러, 30.3%↑), 베트남(5억9000달러, 7.8%↑), EU(8000달러, 44.8%↑) 등 주요국에서의 증가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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