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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협회 "지상파 중간광고 찬성여론 반대보다 13% 높아"

한류 재창출, 양질의 프로그램 제작 목적일 때 중간광고 도입 찬성

오유진 기자 | ouj@newsprime.co.kr | 2018.11.14 11:21:22

[프라임경제] 한국방송협회(회장 박정훈)가 '지상파방송 중간광고 대국민 여론조사'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한국방송협회가 조사회사 입소스주식회사를 통해 지난 7일부터 이틀 동안 실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제경쟁력을 갖춰 한류 재창출을 목적으로 지상파방송 중간광고를 실시할 경우 지상파방송 중간광고 도입'에 대해 찬성 41.0%(적극찬성 12.3%, 찬성 28.7%)로, 반대 28.1%(절대반대 10.8%, 반대 17.3%)보다 약 13% 높았다.

더불어 '양질의 프로그램 제작을 목적으로 지상파방송 중간광고를 실시할 경우 지상파방송 중간광고 도입'에 대해서는 찬성 35.4%(적극찬성 9.2%, 찬성 26.1%)로, 반대 33.6%(절대반대 12.7%, 반대 20.8%)보다 약 2%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찬성이나 반대 외에 '보통'이라고 답한 경우는 각각 31.1%(양질의 프로그램 제작), 30.9%(한류 재창출)로 나타났다.

한국방송협회는 "이 같은 조사 결과는 지상파방송사들이 중간광고 수입을 활용해 양질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제작하는 것은 물론 국제 경쟁력도 갖춰서 한류 재도약을 이끄는 데 앞장설 경우 지상파에도 중간광고를 도입하는 것에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는 뜻으로 풀이된다"라고 해석했다.

그러면서 "찬성이나 반대를 유보한 응답자가 30% 가량 되는 점에 대해서도 앞으로 지상파방송이 보다 각고의 노력을 기울여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방송으로 거듭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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