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앤알바이오팹, 공모가 1만8000원 확정⋯216억 조달 예정

537개 기관 참여, 경쟁률 101.9대 1 기록⋯이달 28일 코스닥 상장

[프라임경제] 코스닥시장 상장을 앞둔 티앤알바이오팹(대표이사 윤원수)이 공모가를 1만800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티앤알바이오팹의 상장 대표 주관사인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 12일과 13일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전체 공모 물량의 80%인 96만주에 대해 수요예측을 실시한 결과 총 537개 기관이 참여해 101.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수요예측 결과에 대한 합리적 검토를 통해 상장 이후 주식시장에서 충분히 가치가 상승할 수 있도록 적성 수준의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다소 보수적 관점으로 공모가격이 합의된 만큼 투자자들에게 가격적 메리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20만주로, 티앤알바이오팹은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16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이 공모자금은 시설 및 연구개발비, 운영자금 등에 사용될 계획이며, 특히 기술 고도화와 영업 네트워크 강화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일반 투자자 청약은 전체 물량의 20%인 24만주를 대상으로 오는 15~16일 양일간 진행되며, 오는 28일 코스닥시장에 상장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