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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펙스, 업황부진 속 매출 '전년수준' 선방

설비투자 마무리 단계⋯연내 결실 기대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14 18:06:51
[프라임경제] 시노펙스(025320)가 얼어붙은 스마폰 시장 분위기에도 불구하고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의 매출로 3분기 실적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노펙스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8% 줄어든 432억원, 영업이익은 1.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의 경우 베트남 박닌성의 시노펙스 '비나2 (舊 빈트리그)' 택트 스위치, 자동차 전장부품 및 바이오 필터 등을 위한 설비 투자와 각종 R&D(연구개발) 등의 영향으로 하락폭이 컸다고 회사는 분석했다.

그러나 설비 투자는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고객사로부터 다량의 승인 품목을 확보했고, 신사업 및 신규 고객사 유치를 위한 여러 노력들이 결실을 앞두고 있어 회사의 기대감이 큰 상황이다.

지난 4월 중순부터 양산체제에 들어간 시노펙스 비나2는 그간 안산 시노플렉스에서 공급하던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을 포함해 신규 부품까지 승인 받은 제품의 수는 대폭 늘어났지만 전반적인 스마트폰 시장의 부진으로 인해 양적인 증가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게 회사의 평가다. 

하지만 시노펙스가 특허권을 가지고 있는 택트 스위치의 공급을 위한 라인, 고사양 바이오 등의 필터 공급을 위한 라인, 자동차 전장부품을 위한 라인 및 시노펙스 비나2 공장의 하이엔드용 FPCB 제조 설비 고도화 등을 포함해 각종 설비투자가 마무리 단계에 있다.

더불어 신규 고객사들의 실사 및 추가 사업을 위한 계약 등을 앞두고 있다고 회사는 강조했다. 

시노펙스 관계자는 "지난해 및 올 초부터 추진해 오던 노력들 중에 연내에 결실을 거둘 수 있는 것들이 여러 가지가 있다"며 "움츠러든 경기 상황에 쉽지 않은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투자를 진행해 왔고 이를 바탕으로 차별화해 성장해 가는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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