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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펄어비스 '검사 모바일' 차지

게임콘텐츠 크리에이터상 올해 첫 마련…'검사 모바일' 대상 수상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11.14 21:06:36
[프라임경제] 올해 최고의 게임을 시상하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이 부산에 위치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 문화홀에서 14일 개최됐다. 

올해로 23회째를 맞는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은 지난해 10월부터 올 10월가지 1년간 출시된 우수한 국산 게임 및 뛰어난 활약상으로 한국 게임산업을 빛낸 게임사 관계자들과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된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은 기술·창작상의 사운드 부문과 캐릭터 부문, △우수개발자상(프로그래밍) △우수개발자상(기획·디자인) △국내 인기게임상 등 6개 부문을 석권했다. = 김경태 기자


게임대상은 전문 심사위원단 심사(60%) 외에도 게임 업계 전문가 투표(10%)와 기자단 투표(10%), 네티즌 투표(20%)를 더한 결과 결정됐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영상을 통해 "우리 게임산업은 짧은 기간 크게 성장했다. 게임을 수입하는 나라에서 게임을 수출하고 한류를 전파하는 나라로 변모했다"며 "최근에는 중국 시장 장벽이 높고 글로벌 IT 기업의 투자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데 정부에서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인정받은 게임은 펄어비스(263750, 대표 정경인)의 '검은사막 모바일로 (이하 검사모바일)' 대통령상(대상)을 차지했다. 

검사모바일은 작품성, 창작성, 대중성 등 게임대상의 주요 평가 지표에서 모두 우수한 성적을 거둬 선정됐다. 

특히 자체 그래픽 엔진을 활용한 수준 높은 그래픽, 전투의 타격감, 온라인 게임에 버금가는 수준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잘 구현돼 있으며, 한국에서만 사전예약 500만명을 달성하고 양대 오픈마켓에서 매출 1위를 달성하기도 했다. 

또 대만과 홍콩 등 해외에서 국내보다 더 높은 수준의 매출 순위를 달성하고, 게임 한류의 대표 주자로 향후 북미와 유럽 진출도 성공적으로 안착할 수 있다고 평가될뿐 아니라 모바일이 아닌 기타 디바이스로의 확장성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어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넥슨코리아의 '야생의 땅: 듀랑고'가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넷마블몬스터의 '나이츠크로니클', 네시삼십삼분의 '복싱스타', 포플랫의 '아이언쓰론',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에픽세븐'이 공동 수상했다. 

아울러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를 20%, 기자단 투표 10%를 반영해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 결과, '기획·시나리오'와 '그래픽' 분야에 넥슨코리아의 '야생의 땅 : 듀랑고'가 '사운드'와 '캐릭터' 분야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각각 수상했다. 

지희환 펄어비스 개발이사는 수상소감으로 "이렇게 대상을 주신 것은 좋은 게임을 열심히 만들라는 의미로 이해하겠다"며 "앞으로도 더 좋은 게임으로 유저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게임대상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게임콘텐츠 크리에이터상'이 마련, BJ 킴성태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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