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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명동 한성화교소학교 신축 등 명동관광특구 개발

 

장귀용 기자 | cgy@newsprime.co.kr | 2018.11.15 11:01:59
[프라임경제] 서울시는 14일 '제16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개최하여 명동관광특구 지구단위계획 변경 및 한성화교소학교 세부개발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한성화교소학교는 1909년, 인천화교소학교에 이어 두 번째로 문을 열어, 화교들의 교육을 담당해왔던 유서 깊은 학교이다.

한성화교소학교의 현재 모습. ⓒ 프라임경제



한성화교소학교가 이 지역에 설립된 배경에는 배후에 북창동 차이나타운이 있었기 때문이다. 1882년 임오군란 시기 청나라의 군대가 조선으로 들어오면서 형성된 북창동 차이나타운은 1970년대 재개발로 사라졌지만 '한성화소학교'와 '중국대사관(과거 대만대사관)' 등은 여전히 명동에 있는 것이다.

110년에 이르는 세월 동안 화교들의 초등교육을 담당했던 한성화교소학교는 이번 한성화교소학교 세부개발계획으로 지하1층 지상5층 규모의 학교로 신축된다.

이번 계획에는 학교용지에 대한 개발 뿐 아니라 상업용지 개발도 포함됐다. 상업용지에는 지하1층 지상8층 규모의 판매 및 근린생활시설을 신축하게 된다. 

신축되는 학교시설과 상업시설 투시도. ⓒ 서울시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세부개발계획 결정으로 서울의 대표적인 관광명소인 명동지역의 도시환경 개선과 더불어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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