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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야! 새 카드 발급해줘" SKT-하나·KB국민카드, AI 금융서비스 개발

내년 상반기 AI 스피커 기반 카드 정보 서비스 제공

임재덕 기자 | ljd@newsprime.co.kr | 2018.11.15 10:40:20

[프라임경제] SK텔레콤이 하나·KB국민카드와 각각 '인공지능(AI)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기로 했다. 향후 AI '누구'를 기반으로 카드발급 신청 및 청구금액 결제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

SK텔레콤(017670)은 최근 하나·KB국민카드와 각각 이 같은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MoU를 통해 내년 상반기 중 AI 누구를 통해 음성으로 하나·KB국민카드 혜택 조회, 인근카드 영업점 조회, 카드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SK텔레콤은 을지로 T타워에서 하나카드와 오픈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서비스 개발을 진행하기로 MoU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진은 정성민 정성민 디지털사업본부장(왼쪽)과 박명순 SK텔레콤 AI사업 유닛장(오른쪽). ⓒ SK텔레콤

양사는 개인 인증 방식 적용 후 결제 예정금액, 잔여한도, 결제 예정일, 포인트 잔액, 카드 이용내역 등 개인화 조회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누구 기반 카드발급신청, 청구금액결제 등의 서비스도 내놓을 방침이다.

이번 양사의 AI서비스 개발은 SK텔레콤이 공개한 누구 오픈 플랫폼을 활용함에 따라, 개발기간 단축은 물론 서비스 확장 등도 용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박명순 SK텔레콤 AI 사업 유닛장은 "이번 하나·KB국민카드와 MoU는 국내 AI 스피커 처음으로 신용카드 관련 서비스를 도입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업과 개발자들이 더욱 쉽게 누구 서비스를 만들 수 있도록 오픈 플랫폼을 지속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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