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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2018 지스타' 개막

36개국 689개사 2966부스로 역대 최고 규모 기록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8.11.15 10:58:54
[프라임경제]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8'이 15일 부산 벡스코에서 대장정의 시작을 알렸다.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 '2018 지스타'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됐다. = 김경태 기자

올해로 14회째를 맞은 '지스타 2018'은 한국게임산업협회(협회장 강신철, 이하 협회)가 주최하고 지스타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와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공동 주관을 맡아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개막식에는 강신철 조직위원장과 오거돈 부산광역시장을 비롯해 △박성철 에픽게임즈코리아 대표 △이정헌 넥슨코리아 대표 △권영식 넷마블게임즈(251270) 대표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대표 △김창한 펍지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올해 지스타는 '게임, 우리의 별이 되다'는 슬로건 아래 전체 36개국 689개사가 참여해 전년 2857부스 대비 3.8% 성장한 2966부스로 역대 최대 성과를 기록했다. 

강신철 조직위원장은 "이번 지스타는 역사상 최단 시점에 BTC관이 전부 마감됐고, BTB관도 국내외 비즈니스 성과를 위한 업계 관심으로 작년 이상의 결과로 이어졌다"며 "지스타를 향한 게임업계의 뜨거운 관심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4일간 안전하고 즐거운 모두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전시장 안팎 e스포츠 라인업 '눈길'

BTB관은 전년과 동일하게 벡스코 제2전시장 1층과 3층 전관을 활용하며, 지난해 1200부스와 비교해 소폭 늘어난 1208부스 규모로 구성됐다.

지스타에 참관한 각 게임사는 자사의 유명 게임 코스프레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 김경태 기자


국내 기업으로는 넥슨코리아를 비롯해 △스마일게이트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 △위메이드서비스 △카카오게임즈 △컴투스 △블루홀 등이 참가했으며, 해외기업으로는 △텐센트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엑솔라 등이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뿐만 아니라 올해부터는 참가사와 바어어 간 업무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비즈니스 매칭 시스템이 현장에서도 활용 할 수 있도록 개편돼 보다 유연한 환경에서 실질적인 성과가 기대된다. 

특히 올해 지스타는 e스포츠 콘텐츠가 다수 마련돼 '보는 즐거움'을 한층 더할 것으로 예상된다. 

먼저 오디토리움에서는 지스타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EA '피파온라인4'의 최대 규모 e스포츠 대회인 'EA 챔피언스컵 원터 2018'이 개최된다. 

전시장에서는 펍지가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KT 5G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스트리트 챌린지'로 '배틀그라운드 모바일'의 한국 대표 선발전을 진행하고, 에픽게임즈는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브라더스 대난투'로 색다른 콘텐츠를 선보인다. 

카카오게임즈는 '카카오 배틀그라운드' 40인 매치로 e스포츠 트렌드에 동참하고, 트위치는 파트너 스트리머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리그오브레전드' 이벤트 매치를 시작으로 트위치 스트리머 '저스트댄스' 경연대회, '포트나이트' 스트리머 배틀, '하스스톤' 스트리머 올스타 매치 등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e스포츠 형태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지스타를 방문한 한 관객은 "해마다 지스타를 방문하고 있는데 올해는 규모면에서 더욱 커진 것 같다"며 "방문할 때마다 새로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규모는 커졌지만 볼거리가 조금 줄어든 느낌"이라며 "방문객들을 위해 더 많은 볼거리가 계속해서 만들어 졌으면 한다"고 아쉬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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