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소폭 반등

0.97% 높아진 2088.06⋯코스닥 1.46% 오른 681.38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기관 매수세에 급한 불을 껐다. 코스닥지수는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순항을 이어갔다. 

1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0.01포인트(0.97%) 반등한 2088.06으로 거래를 끝냈다. 개인과 외국인이 1015억원, 1695억원을 팔아치웠고 기관이 2722억원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비차익 각각 120억원, 65억원 순매수로 전체 185억원 매수 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4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341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권에는 56개 종목이 머물렀다.

업종별로는 상승세가 우세했다. 음식료업(2.56%), 건설업(2.53%), 화학(2.51%), 의약품(1.83%), 비금속광물(1.74%), 기계(1.62%), 유통업(1.60%), 운수장비(1.44%), 제조업(1.24%), 증권(1.13%), 철강금속(1.04%), 전기전자(0.73%) 등이 분위기가 좋았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0.34%)가 활기를 되찾은 가운데 SK하이닉스(1.99%), 셀트리온(5.05%), LG화학(0.59%), POSCO(1.61%), 현대차(1.48%), SK(1.86%), 현대모비스(0.79%), LG생활건강(7.69%), SK이노베이션(1.29%), 삼성SDI(2.07%) 등도 호조세를 띠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9.82포인트(1.46%) 오른 681.38로 장을 끝냈다. 기관과 외국인이 291억원, 54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이 390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23억원 순매수, 비차익 94억원 순매도로 전체 71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1개 종목 포함 663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522개 종목이 주춤했다. 보합에는 81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오름세가 압도했다. 방송서비스(6.09%), 유통(5.27%), 오락·문화(5.15%), 통신방송서비스(4.77%), 비금속(2.13%), 화학(1.82%), 건설(1.66%), 금융(1.61%), 금속(1.50%), 인터넷(1.10%), 기계·장비(1.07%), 디지털콘텐츠(0.99%), 반도체(0.89%) 등은 강세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8.31%)가 크게 뛰어오른 가운데 신라젠(2.75%), CJ ENM(7.89%), 포스코켐텍(2.95%), 에이치엘비(0.84%), 메디톡스(0.48%), 스튜디오드래곤(5.37%), 바이로메드(0.92%), 펄어비스(1.29%), 코오롱티슈진(1.20%), 파라다이스(7.71%), 셀트리온제약(2.73%), 컴투스(5.85%), 에스에프에이(1.80%), GS홈쇼핑(1.87%), 고영(7.25%), 서울반도체(5.91%), 코미팜(2.75%) 등도 일제히 올랐다. 

이에 비해 SK머티리얼즈(-0.12%), 제넥신(-0.92%) 등은 부진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5.1원 내린 1129.2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