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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2018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 개최

협력사 동반성장 위한 R&D 축제의 장…"지속적 기술 교류·소통할 것"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8.11.16 10:49:51
[프라임경제] 현대·기아자동차가 협력사들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교류의 장을 마련했다.

현대·기아차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남양연구소에서 △협력사 선행 신기술 전시 △우수협력사 포상 △글로벌 완성차 비교 전시 등 다양한 행사로 구성된 '2018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은 현대·기아차가 선행 신기술 공유 및 각종 지원과 포상 등을 통해 협력사의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하고, 협업 확대를 통한 동반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행사다.

해당 페스티벌은 협력사 선행 신기술 전시 및 우수 협력사 포상 등을 실시하는 'R&D 협력사 테크 데이'와 현대·기아차와 함께 글로벌 완성차업체들의 차량을 함께 전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한 'R&D 모터쇼'로 통합 운영되고 있다.

먼저, 13회째를 맞이한 R&D 협력사 테크 데이에서는 1·2차 협력사가 개발한 바디, 섀시, 전자, 파워트레인, 환경차 등 다양한 분야의 신기술 총 52건(세계 최초 25건·국내 최초 23건)이 소개됐다. 여기에 친환경, 모빌리티, 융복합 기술 분야 등 강소·스타트업의 우수기술 14건도 함께 전시된다.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열린 R&D 협력사 테크 데이 행사에 참석한 양웅철 부회장이 협력사 선행 신기술 전시물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 현대자동차


전시 행사 이후에는 롤링 힐스(화성시 소재)에서 54개 협력사 1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를 달성한 협력사에 대한 포상 행사가 진행된다.

현대·기아차는 △우수 신기술 △디지털 차량개발 △특허역량 3개 부문에서 공로가 큰 8개 협력사를 선정해 포상, 협력사들이 신기술 개발 및 R&D 역량 강화에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힘을 쏟는다.

또 우수 신기술 대상을 수상한 한온시스템의 개발 사례 발표를 통해 신기술 관련 정보 및 기술 개발 노하우를 소개하고, 현대·기아차의 친환경 개발 현황을 공유하는 시간도 가진다.

이와 함께 현대·기아차는 올해로 15회를 맞이한 R&D 모터쇼에서 '기술적 소통과 상생협력을 통한 동반성장'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대·기아차를 비롯한 글로벌 완성차업체의 차량(절개차 포함) 110여대를 전시한다.

R&D 모터쇼는 고객들에게 자동차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경험을 제공하고, 협력사와의 공감대 형성을 통한 연구개발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사다.

현대·기아차는 △스몰존 △컴팩트존 △라지존 △럭셔리존 △레저존 △주요신차존 △체험존 △제네시스존 △고성능존 △상생협력존 △친환경존 △디자인콘셉트카 △상용·군용존 총 13개 전시구역을 구별하고, 관람객들이 차급·테마별로 보다 즐겁고 쉽게 비교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메인 전시장에는 친환경차, 고성능차, 디자인 콘셉트카 등 현대·기아차의 미래 경쟁력을 가늠할 수 있는 전시물들이 대거 전시된다.

친환경차존의 넥쏘와 코나 EV 절개차를 비롯해 고성능 브랜드 N으로는 국내에서 첫 출시돼 큰 관심을 받고 있는 벨로스터N 등이 전시되며, 에센시아(Essentia), 르 필 루즈(Le Fil Rouge) 등 미래 자동차 디자인의 방향성을 보여주는 차량들도 전시된다.

아울러 협력사의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기 위해 올해 신설한 상생협력존에는 주요 협력사의 우수기술 10여건, 개발업체명이 표기된 부품으로 제작한 G70 절개차 등 협력사들의 자긍심을 고취시키기 위한 전시물들이 기다리고 있다.

이외에도 관람객이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체험형 전시물과 자동차 관련 신기술을 살펴볼 수 있는 기술 관련 전시물도 선보인다. 

수소전기차 넥쏘의 주행 및 원격 주·출차를 동승 체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별도 운영될 예정이며, 현대·기아차 연구원들이 개발한 신기술 및 연구소 R&D 아이디어 페스티벌 2018년도 수상작도 전시된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올해 R&D 협력사 테크 페스티벌은 체험형 전시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협력사 임직원들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까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함께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소통을 통해 R&D 역량을 강화하고,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협력사 기술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최신 기술, 법규 동향과 규제 대응 등을 공유하는 협력사 R&D 관리자 세미나를 2008년부터 실시하고 있으며, 협력사들이 우수 인재를 쉽게 채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협력사 채용박람회를 2012년부터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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