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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내년 도료사업부 실적 개선 이끌 것"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16 10:40:40
[프라임경제] 현대차증권은 16일 KCC(002380)에 대해 오는 2019년 도료사업부가 전반적인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49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KCC의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9.1% 감소한 9313억원, 영업이익은 27.6% 떨어진 769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성정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올해 입주물량 감소, 자동차·조선 등 전방 사업이 경직돼 건자재, 도료사업부가 동반 부진했다"며 "내년 조선 부문 도료 수익성 개선을 바탕으로 도료사업부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KCC 건자재사업부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4%, 38% 각각 낮아진 3589억원, 361억원으로 집계됐다"며 "도료사업부는 매출액이 7% 감소한 3487억원, 영업이익은 63% 폭락한 141억원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런 가운데 성 연구원은 KCC가 단기간에 실적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내년 전방산업인 조선업 회복이 기대돼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전방산업 침체와 원가압박으로 올해 실적은 감익이 예상되지만, 내년 국내 조선사 수주증자로 인한 조선 부문 도료 출하가 증가할 것"이라며 "조선용 도료의 경우 수익성이 매우 높아 도료사업부의 실적개선을 이끌 것"이라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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