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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틸렉스, 증권신고서 제출…12월 코스닥 상장

희망 공모가밴드 3만8000원~5만원…내달 10일과 11일 수요예측

한예주 기자 | hyj@newsprime.co.kr | 2018.11.16 15:58:53

[프라임경제] 유틸렉스(대표이사 권병세)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착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유틸렉스는 면역항암제 개발 바이오벤처기업이다. 4-1BB, AITR 등 다수의 면역관문 활성물질을 바탕으로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는 중이다.

유틸렉스 면역항암제의 핵심인 4-1BB 및 AITR은 기존에 나와 있는 면역관문억제제(Immune check inhibitor, PD-1, CTLA-4 등)와 반대되는 기전을 가진 면역관문활성제(Immune check stimulator)로 유도성 공동자극 수용체다.

유틸렉스의 면역관문활성제 파이프라인 중 하나인 EU101은 지난해 중국 화해제약에 중국 지역 개발권 및 판권을 3550만달러 규모로 기술 수출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면역항암제는 환자 자신의 면역 체계를 활용하므로 안전하고 항암 효과가 강력하다"며 "다양한 암종에 적용될 수 있는 확장성이 있어 시장 잠재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상장을 통해 회사는 다양한 적응증에 대한 글로벌 임상 진행 및 의약품생산시설(GMP)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틸렉스는 상장 후 T세포치료제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는 동시에 면역관문활성제 파이프라인들의 기술이전 등을 추진해 세계 시장에 진출할 방침이다.

특히, 조건부허가제 및 RMAT(재생의약 첨단 치료제) 제도를 활용해 신약을 조기 상용화할 예정이다. 회사 측은 다수의 성공적 파이프라인을 기반으로 신약 출시를 고속 추진하고 본격 성장 궤도에 오르겠다는 포부다.

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는 "혁신적 면역치료제를 개발해 암과 같은 난치성 질환을 부작용 없이 치료하고, 면역항암제 시장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유틸렉스의 공모 주식수는 72만7000주,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8000원~5만원이며, 이번 공모를 통해 총 276억원~364억원을 조달한다. 내달 10일~11일 수요예측과 13일~14일 청약을 거쳐 12월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대표 주관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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