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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안드레교회 사랑 나눔 헌혈

440명 동참 부산시 하루 수급량 책임…헌혈증도 기부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8.11.19 15:08:03

18일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안드레교회 성도 440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

[프라임경제]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는 지난 18일 부산 동구 범일동 안드레 연수원에서 '제5회 사랑나눔 헌혈행사'를 펼쳤다.

이날 신천지 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 안드레교회 성도 440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이는 앞서 지난 3월 헌혈행사 때보다 약 100명 늘어난 수치다.

부산혈액원 측은 이날 "종교단체 중 신천지만큼 적극적으로 헌혈에 참여하는 곳은 없다"며 감사의 뜻을 밝혔다. 서재희 부산혈액원 팀장은 "오늘 총 440명이 헌혈 봉사에 동참했는데 이 정도 양이면 거의 부산시내 전체의 하루 혈액 수급량"이라며 "오늘 부산에 필요한 혈액을 신천지에서 책임진 셈"이라고 말했다.

이날 헌혈에 참여한 성도들은 헌혈증을 안드레교회로 기증했으며, 교회는 기존에 성도들이 모아준 헌혈증 1700장과 함께 필요한 곳에 기부할 예정이다. 헌혈증이 있으면 혈액이 긴급히 필요한 환자들이 무상으로 혈액을 제공받을 수 있다.

제슬기 신천지자원봉사단 부산동부지부장은 "헌혈증은 부산혈액원과 상의해 필요한 분에게 기증할 예정"이라며 "성경에 기록된 대로 사회의 빛과 소금의 역할을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헌혈에 동참한 김도영(21·남)씨는 "헌혈봉사는 15분이면 가능한데 이 봉사로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다는 생각에 동참했다"며 "오늘 기증한 혈액이 정말 필요한 분들을 위해 쓰였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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