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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폐 위기' 동국대 총여학생회 21일 총회

서울 대학 중 유일한 총여학생회···젠더갈등에 관심사

유화정 청년기자 | press@newsprime.co.kr | 2018.11.19 17:09:06

[프라임경제] 서울 대학 중 유일한 총여학생회인 동국대학교 총여학생회(이하 총여)의 운명이 오는 21일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동국대 총대의원회는 중앙대의원회의를 긴급 소집해 총여 폐지를 결정할 투표 발의 여부를 논의했고 19일부터 사흘 동안 총투표를 진행해 총여 폐지 및 관련 회칙 삭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동국대 건물 외곽에 붙은 여총학생회 잔류 지지 현수막들. ⓒ 유화정 청년기자

총투표 안건과 관련해 총여 측 입장은 분명하다. 일각에서 총여학생회 폐지를 추진하는 움직임이 있었고 이를 총여학생회 회칙 제4조(부당한 침해)로 규정해 총회를 통해 논의해야 한다는 것이다.

무엇보다 서울 소재 대학들 사이에서 총여학생회 폐지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점도 위기감을 자극하고 있다. 유일하게 총여를 유지하고 있는 동국대에서도 총여 폐지를 두고 갑론을박이 뜨겁게 진행됐다.

한편 21일 총회에는 휴학생과 졸업생 출입이 허용되지 않는 가운데 졸업생과 휴학생, 남학생 등 비회원을 위한 비회원 집회가 열릴 것으로 전해졌다.

집회 일정과 더불어 총여학생회칙 등 관련 정보는 충여학생회와 여쏘공(여학생총회가 쏘아올릴 작은 공) 페이스북 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해당 기사는 사단법인 '청년과 미래'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취재:유화정 청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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