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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파, 공모가 3만5000원 확정⋯총 공모금 560억 규모

신규 게임 개발·스튜디오 등에 투자⋯다음달 3일 코스닥 상장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19 18:33:31
[프라임경제] 모바일 게임 개발사 베스파(대표 김진수)는 공모가를 3만5000원에 최종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5일과 16일 진행된 국내·외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수요 예측에는 총 239개 기관이 참여해 24.8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공모금액은 56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상장대표 주관사인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수요예측에 참여한 상당수의 기관 투자자들이 대표작 '킹스레이드'를 통한 안정적 매출 구조와 미래 성장성 등 베스파의 기업가치에 대한 이견은 없었다"며 "다만 부정적인 시장 상황으로 인해 수요예측 결과가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실제 베스파는 모바일 RPG(역할 수행게임) 킹스레이드의 국내·외 흥행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액 311억원, 영업이익 6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3분기까지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816억원, 215억원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지난 주말 킹스레이드의 일본 구글 최고 매출 톱(Top) 4를 기록했다.

공모를 통해 조달된 자금은 차세대 신규 게임 개발 및 스튜디오 투자, 마케팅·서버 운용 등에 사용될 계획이다.

김진수 베스파 대표는 "공모 기업이 집중된 상황에서도 베스파에 관심을 가져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고, 주주가치를 우선적으로 고려해 시장친화적인 가격으로 공모가를 결정했다"며 "상장 이후에도 신작 라인업 확대 및 다양한 형태의 자금 투자를 통해 글로벌 게임 기업으로의 입지를 다져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스파는 오는 21일과 22일 일반 청약 기간을 거쳐 다음달 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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