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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클라우드 활용 협업 플랫폼 'CLAYON' 오픈

스타트업 간단한 신청절차 통해 서비스·솔루션 오픈 가능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8.11.20 11:36:16
[프라임경제] KB금융그룹은 클라우드 기반으로 외부와 협업이 가능한 디지털 플랫폼을 오픈했다.

KB금융그룹은 19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외부와 협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CLAYON' 플랫폼을 오픈했다고 전했다.

'CLAYON'은 Cloud, Play, On의 합성어로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내부직원과 외부의 다양한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새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실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디지털 플랫폼 'CLAYON'은 클라우드 개발환경과 웹포탈로 구성되는데 주요 기능은 △서비스 개발자가 원하는 개발환경을 간편하게 제공 △개발된 서비스와 솔루션을 등록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는 체계 △동영상을 등록하고 다운받을 수 있는 환경 △협업을 통한 일하는 방식 지원을 위한 프로젝트 협업 툴 등이 있다.

KB금융그룹 관계자는 "고객중심 서비스가 확산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PLAYER들이 제공하는 서비스와 금융을 결합해 새로운 콘텐츠를 창출하는 구조가 반복적이고 신속하게 이뤄져야 하는데 이번에 오픈한 'CLAYON'이 그 인프라로서 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기존 스타트업들은 금융회사와 제휴하기 위해 서비스를 기획하고 내부IT에 적용하기 위한 요건을 수립해 보안성, 필요한 용량을 사전에 검토하는 등 일련의 절차를 통해 이뤄졌었지만, 'CLAYON'을 활용하면 서비스 기회 후 간단한 신청절차만으로 개발을 착수할 수 있다. 또 개발된 서비스와 솔루션은 'CLAYON' 등록을 통해 오픈도 가능하다.

KB금융그룹은 'CLAYON'을 활용할 첫번째 PLAYER로 대학생을 선정했다. 대학 IT창업동아리(SOPT)와 협력해 'Youth 기반 생활금융 서비스'를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를 받았고 그 중 6개팀을 선정해 App Challenge를 진행하고 있다. 'CLAYON' 오픈을 통해 KB금융그룹이 그동안 내부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App 경진대회를 외부의 젊은 PLAYER인 대학생들로 확대한 것이다.

한편 KB금융그룹 관계자는 "CLAYON은 내부 직원들이 TFT를 통해 직접 구축해 클라우드 운영경험 기반을 마련한 것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이번에는 작은 규모로 시작해 2019년 3월에 확장할 것이고, 11월19일 오픈과 동시에 KB와 함께 협업 프로세스를 진행할 스타트업을 모집해 선정된 스타트업과는 비금융과 금융이 결합되는 생활 속 혁신적 금융서비스로 협력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CLAYON'에서는 '함께 PLAY할 스타트업을 모집합니다'라는 제목으로 공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선정된 스타트업에 대해서는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는 인프라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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