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코스피, 美 증시 악재에 '2100'선 반납

0.86% 후퇴한 2082.58⋯코스닥 1.61% 떨어진 690.81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20 16:57:28
[프라임경제] 코스피지수가 미국발 증시 악재에 하루만에 2100선을 내줬다. 코스닥지수도 1% 이상 떨어져 6거래일 만에 상승세가 멈춰 섰다.

19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나스닥종합지수가 일제히 1% 이상 급락하며 한국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쳤다.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7.98포인트(-0.86%) 내린 2082.58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599억원 팔아치웠고 개인과 기관이 1685억원, 897억원 사들였다.

지수선물시장에서 프로그램매매는 차익 202억원 순매수, 비차익 530억원 순매도로 전체 328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없이 282개 종목이 뛰었고 하한가 없이 535개 종목이 뒷걸음질 쳤다. 보합권에는 77개 종목이 자리했다.

업종별로는 하락세가 우세했다. 전기전자(-2.31%), 운수정비(-2.12%), 제조업(-1.60%), 의료정밀(-1.55%), 화학(-1.43%), 증권(-0.96%), 운수창고(-0.82%), 서비스업(-0.77%), 철강금속(-0.34%), 섬유의복(-0.29%), 의약품(-0.26%), 유통업(-0.19%) 등이 활기를 잃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삼성전자(-1.95%)의 정체가 걸어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3.30%), 셀트리온(-0.66%), LG화학(-1.74%), POSCO(-0.38%), 현대차(-3.94%), 삼성생명(-0.11%), LG생활건강(-1.53%), 현대모비스(-3.40%), NAVER(-3.14), 삼성에스디에스(-2.11%) 등도 분위기가 나빴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11.32포인트(-1.61%) 빠진 690.81로 거래를 종료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845억원, 1580억원 팔아치웠고 개인이 2404억원 사들였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차익, 비차익 각각 45억원, 944억원 순매도로 전체 989억원 매도 우위였다. 상한가 3개 종목 포함 33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없이 859개 종목이 떨어졌다. 보합에는 67개 종목이 위치했다. 

업종별로는 내림세가 우위를 점했다. 제약(-1.29%), 오락·문화(-1.19%), 금융(-1.13%), 소프트웨어(-1.08%), 건설(-1.05%), 음식료·담배(-0.99%), 비급속(-0.91%), 디지털콘텐츠(-0.80%), 정보기기(-0.71%), 운송(-0.67%), 금속(-0.36%), 유통(-0.17%), 기타제조(-0.13%) 등도 부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13%)의 오름세가 꺾인 가운데 신라젠(-5.01%), CJ ENM(-3.19%), 포스코켐텍(-2.56%), 에이치엘비(-5.11%), 바이로메드(-3.72%), 메디톡스(-2.33%), 스튜디오드래곤(-1.30%), 코오롱티슈진(-6.38%), 셀트리온제약(-1.44%), 컴투스(-2.36%), SK머티리얼즈(-2.91%), 제넥신(-4.26%), 에스에프에이(-2.91%), 휴젤(-4.35%), GS홈쇼핑(-3.02%), 서울반도체(-4.47%) 등도 분위기가 흐렸다. 

이에 비해 펄어비스(0.48%), 에스엠(2.22%)만이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선전했다.

한편,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전일 대비 2.8원 내린 1125.8원으로 거래를 종료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