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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퓨얼셀, 수출용 연료전지시스템 개발 사업에 주관사 선정

150억 규모 산통부 주관 프로젝트⋯유럽 시장 진출 본격화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21 11:26:23
[프라임경제] 에스퓨얼셀(288620, 대표이사 전희권)이 올해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인 '수출목적형 건물용 연료전지시스템 현지 적용 기술 개발'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산업통산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는 에너지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 공고한 '2018년도 하반기 에너지기술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 중 신재생에너지 핵심기술개발사업의 연료전지 분야에 포함돼 있다.

총 4년간 진행되는 프로젝트는 올 11월부터 시작되며, 사업비는 정부지원금 96억5000만원을 포함해 약 150억원 규모이다. 유럽 현지화 진행 및 실증을 거쳐 최종적으로 유럽 인증(CE)을 획득하는 것이 목표로, 유럽 현지 실증운전은 약 2년간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유럽의 주거 및 건물형태에 따라 5킬로와트(kW)급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이 가능한 수요처는 독일 300만채, 영국 440만채, 이탈리아 200만채 등 국내 건물용 연료전지 판매가격 기준으로 약 1200억원 수준의 잠재시장이 존재하고 있다. 

이에 에스퓨얼셀은 이번 과제에서 유럽 도시가스 및 전력 환경에 맞는 연료처리장치 및 전력변환장치를 개발하고 유럽 현지 건물에 적용하기 위한 열 추종 운전기법을 새롭게 개발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서 에스퓨얼셀은 주관기관으로 참여해 △동아화성 △지스 △에이치에스티 △씨에이치피테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북대학교 △동국대학교 등과 함께 과제를 수행한다.

에스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과제를 준비하는 동안 이미 덴마크 등 유럽의 몇 개국과 연료전지 실증 및 운전 평가, 인증을 위한 기본 협의가 완료된 상태"라며 "본 과제를 통해 국내 시장에만 주력했던 건물용 연료전지 사업을 해외시장까지 확대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설명했다.

한편, 에스퓨얼셀은 '에너필드(Ene-field)' 및 '페이스(FACE) 프로젝트'를 통해 유럽에서 약 2600여대의 연료전지 실증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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