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토리생활 "가사도우미 시급, 최저임금의 1.4배 달해"

2018-11-21 15:18:42

- 초보자도 교육 이수 시 '최소 시급 1만500원'

[프라임경제] 2019년 최저임금이 올해보다 10.9% 인상된 8350원으로 정해지며 경제 전반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인건비에 부담을 느낀 영세 자영업자들이 고용인원을 줄이고 있어 단순 노무직과 일용직 아르바이트와 같은 저임금 일자리가 급속도로 줄어들 전망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높은 임금에도 불구하고 구인난에 시달리는 업종들이 있다. 최근 몇 년간 O2O 비즈니스의 성장과 함께 증가한 플랫폼 노동자들이다. 이들은 안정된 정규직 일자리는 아니지만, 가사도우미, 배달 등의 업무에서 모바일 어플을 활용해 예상외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대리주부를 운영하는 홈스토리생활은 가사도우미 시급을 최소한 1만500원 이상 지급하는 등 가사도우미 처우 개선에 힘쓰고 있다. ⓒ 대리주부


대표적인 가사도우미 O2O 플랫폼인 '대리주부'를 운영하는 홈스토리생활 관계자는 "초보자도 교육을 이수하면 시간당 최소한 1만500원 이상의 시급을 받는다"며 "가사도우미의 처우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한 결과"라고 밝혔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인 7530원의 약 1.4배에 달하는 금액이다. 내년도 최저임금 인상에 따라 대리주부 시급은 소비자가격 인상 없이 1만1250으로 또 한 차례 오를 예정이다. 장기 근속자와 실력이 검증된 가사도우미는 이미 시급 2만원을 받고 있다. 
 
의외의 고수익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열악한 사회적 인식과 불안정한 직업 안정성, 4대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등의 이유로 가사도우미 업체는 만성적인 구인난에 시달린다. 

이를 타개하기 위해 홈스토리생활은 가사도우미를 정식 근로자화 하는 '가사근로자의 고용 개선 등에 관한 법률안'의 통과를 바라고 있다. 이 법안이 통과 될 시 가사도우미는 정규직 못지 않은 노동기본권을 보장받을 수 있게 된다.

홈스토리생활 관계자는 "기술의 발전과 함께 전통적인 일자리도 큰 변화를 겪고 있다"며 "성실하게 땀흘려 일하는 이들을 우대하고 보호하기 위한 법과 제도의 정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박지혜 기자 pjh@newspri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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