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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맞댄 '교육부·KB' 구인·구직 '선구조 만들기'

청년·고졸 취업 활성화 기회 '발돋움'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8.11.22 10:06:50

취업청년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댄 허인 KB국민은행장, 유은혜 교육부장관,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김다빈 기자

[프라임경제] 유은혜 교육부장관과 허인 KB국민은행장이 청년취업 활성화를 위해 머리를 맞댔다.

국민은행은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1, 2홀에서 200여 우수기업이 참여하는 '2018 제 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를 개최했다.

오는 22일까지 진행되는 KB굿잡 취업박람회는 KB국민은행 및 한국무역협회와 산업기술진흥협회,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등 KB굿잡 일자리 유관기관이 추천한 우수기업 200여개사가 참여했으며, 허인 국민은행장, 유은혜 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해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KB우수기업 채용관, 대기업협력사 채용관, 과학기술인재 채용관 등이 기업특성에 맞는 방식으로 운영돼 관련 기업 취업을 원하는 청년 구직자 및 고졸 취업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기회의 장을 마련하는 기회로 이름을 알리고 있다. 

이번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는 특성화고, 마이스터고 및 일반고 취업반 학생들인 직업계고 취업확대를 목표로 국민은행과 교육부 간 업무협약 체결은 물론, 새롭게 고졸자 취업자들을 위한 특별한 자리가 기획됐다. 

특히 취업교육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과 함께 고졸자 취업 컨설팅과 진로상담, 직업체험 등 취업지원을 위해 나선 것은 매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기도 했다. 실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취업컨설팅과 관련 부스에 몰려 취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됐다는 평가다.  

박람회에 참여한 이지예 인천문학정보고등학생은 "취업컨설팅 등 취업상담을 받을 수 있는 자리여서 좋았다"며 "하지만 아직 대부분 기업들이 대졸자를 대상으로 구인하고 있어 아쉬운 점이 있었다"고 말했다.  

유은혜 장관과 허인 은행장 또한 고졸, 청년 취업자들에 대한 지원에 적극 나설 것을 강조하며 청년취업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기업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는 허인 KB국민은행장, 유은혜 교육부 장관,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 KB국민은행

유은혜 장관은 "기업 경쟁력의 핵심은 사람이고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기업의 성장동력"이라며 "기업들은 적극적으로 청년인재 채용에 나서고 육성해서 그 인재들이 다시 기업을 성장시키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데 힘을 써주길 바란다"고 고졸, 청년 취업자들의 구직활동이 기업에 큰 동력이 됨을 강조했다.

특히 허인 행장은 "고졸 취업자를 위한 사회적 인식 변화가 선행돼야 한다"며 "국민은행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선도적으로 학생들의 첫 사회진출을 돕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취업박람회에는 유달리 교복차림 학생들을 보는 것이 어렵지 않았다"며 "고졸신분 취업 학생 뿐만아니라 고용하는 기업들 역시 지원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들에도 지원을 함께해 나가며, 고졸취업 활성화 및 사회적 의식개선에 국민은행이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KB우수기업 박람회는 구직자와 기업들 어디 한쪽만을 위한 자리가 아니다"며 "서로가 윈윈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돕는 것. 이것은 국민은행이 잘하고 해내야 할 일"이라 청년취업 활성화에 대한 뜻을 피력했다. 

한편, 허인 국민은행장과 유은혜 교육부 장관은 개막식 행사에서 상호 우호협력과 직업계고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맺으며 고졸, 청년 취업활성화를 위한 동반 노력과 업무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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