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비엠티, LNGC 발주 증가 따른 수혜 기대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22 08:56:47
[프라임경제] SK증권은 22일 비엠티(086670)에 대해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발주 증가에 따른 수혜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만3000원을 유지했다.

SK증권에 따르면 액화천연가스운반선에 사용되는 초저온 밸브로 인해 액화천연가스 운반선이 또 하나의 수주원으로 부각되고 있다.

이지훈 SK증권 연구원은 "초저온 유체의 처리, 저장, 운송에 사용되는 밸브는 비엠티가 높은 경쟁력을 지닌 제품"이라며 "올해 세계 56척 발주 중 국내 조선사들이 80%를 수주하는데 힘입어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액화천연가스운반선 운임 상승이 지속되고 있고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 증설 수요로 인해 추가적인 발주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며 "기존에 수주했던 액화천연가스 추진선에 비해 약 10배 이상의 밸브가 필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이 연구원은 비엠티 성장의 지렛대는 초정정(UHP·Ultra High Purity)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해 전용설비 확장을 마무리했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접근 가능한 시장 규모만 1000억원에 달해 비엠티 실적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제품으로 평가된다"며 "이미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국내 업체에 판매하고 있고 매출액이 올해 81억원에서 내년에는 27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진단했다.

더불어 "지난해부터 반등에 성공하면서 실적 개선이 가속화되고 있는 가운데 콤팩트 배전반 등 전기사업부도 투자를 완료해 결실의 시기가 도래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내년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R)은 5.4배에 불과한데 이는 동종 피팅, 밸브업체의 절반도 안 되는 숫자"라고 강조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