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두 자릿수 이익 증가⋯목표주가↑

예상 주당배당금 800원, 무난한 주가 흐름 이어가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2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두 자릿수 이익 증가세가 지속될 것이라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2만7000원에서 2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올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총이익이 지난해동기대비 6.2% 늘어난 3264억원, 영업이익은 13.6% 증가한 520억원으로 견조한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 전망했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해외 매출총이익의 경우 6.4% 오른 2256억원으로 추정되는데 닷컴서비스를 앞세운 유럽과 북미가 외형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중국 역시 반등을 통한 성장을 지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홍 연구원은 "내년 연결기준 매출총이익이 5.6% 증가한 1조1000억원, 영업이익은 12.7% 늘어난 2056억원으로 올해 이어 두 자릿수 이익 증가가 지속될 것"이라 평가했다. 

특히 "내년 물량 수주가 예상돼 닷컴서비스 관련 인력을 20% 가까이 충원할 것"이라며 "전체 매출총이익의 12~13%를 기여하는 닷컴이 20% 수준으로 확대되면 2~3% 전사 성장률을 확보하게돼 내년에도 5% 이상 외형 성장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에 따른 60%의 높은 배당 성형도 올해 유지될 것"이라며 "예상 주당배당금(DPS)은 800원으로 3.5%에 달하는 배당 수익률을 감안 할 때 연말까지 무난한 주가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