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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아파트 지역주민과 한국토지주택공사 등이 힘을 합하면 불법을 막을 수 있어요

 

서경수·강경우·임혜현 기자 | sks@·kkw4959@·tea@newsprime.co.kr | 2018.12.06 18:52:38

물 세척 한 번에 색이 달라질 정도로 오염물이 많이 있는 열판 모습이에요. ⓒ 제보자 제공 사진

[프라임경제] 아파트 난방공사의 '열판'이 더럽다는 지적을 했었는데요, 

현실적으로 열판을 깨끗이 씻는 일을 하는 사람이나 회사가 아파트단지 안에 있는 먹는 물이나 공장 일에 사용하는 물을 보내는 상수도에서 물을 공짜로 빌려 사용한 뒤, 더러워진 물을 하수도에 그냥 버리는 방법이 문제가 되고 있어요. 

이런 문제의 현장을 바로 발견하는 게 어렵다는 지적도 나왔어요. 하지만 해결할 방법이 없는 건 아니에요.

현재 주택관리법을 보면 일정한 크기보다 큰 아파트단지의 다양한 공사는 입찰을 하게 돼 있고, 실제 업무에서도 열판을 세척하는 일에 대한 위탁을 K아파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어요. 

입찰은 어떤 계약을 할 때, 여러 사람이나 회사가 가격을 제시 하도록 해서 그중에서 회사를 뽑는 일이예요. 위탁은 다른 사람에게 사물이나 사람의 책임을 맡기는 것을 말해요. 

아파트 단지들이 열판을 씻는 회사에 위탁을 맡기는 일을 돈때문에 부담스러워 하고, 귀찮은 일로 생각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자신의 아파트의 깨끗한 물을 위해 책임기관들과 힘을 합쳐 문제를 해결해야 해요.

특히 지역난방 중 일정 부분을 한국토지주택공사(LH)등이 사용하고 있는데, 오염 문제에 대처해야 한다는 도덕적 의리와 법적 의무도 함께 가지고 있어요. '아파트단지에서 심각한 수준의 오염된 물을 내보내고 있는 것'을 알고도 그대로 둔다면 범죄 행위를 막지 않은 '방조범' 혹은 범죄 행위를 도운 '공범'이 될 수도 있어요.

가장 중요한 것은, 열판 씻는 것을 어쩌다 한번 있는 행사 정도로 생각하면 안된다는 거예요. 또 빠르고 간편한 방법으로만 열판을 씻으려는 경우를 책임기관이 모른 척 내버려 두면 안된다는 점이예요. 전문 위탁 업체에서 열판을 가지고 가서 완벽하게 일을 하도록 함께 관리하고 노력해야 해요. 



자원봉사 편집위원

안승아(회사원 / 26세 / 대전)
황선우(세종대학교 / 24세 / 서울)
조성용(인천대건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인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4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5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9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3세 / 서울)
김태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3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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