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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수산식품 수출액 1위 '전북 햇김' 본격 출하

 

윤승례 기자 | aldo2331@naver.com | 2018.11.22 16:38:53

[프라임경제] 군산과 고창, 부안 등지에서 생산되는 명품 전북산 물김이 국내외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본격적인 수확과 출하가 시작됐다.

올해 1~10월 전북도 수출 농수산식품 중 1위는 마른 김 5900여만달러이며, 3위도 조미김이다. 한동안 사드여파로 부진했던 대 중국 수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61.8% 늘어난 5930만 달러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중국은 도내 수출의 22%를 점유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태국(19.6%)과 일본(12.8%) 그 뒤를 이었다. 이기간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44.1%증가한 2억6583만 달러다.(통계청 자료)

이와 같이 도내에서 생산되는 물김은 색택과 활력이 우수해 인근 전남 완도나 충남 서천군에서 생산되는 물김보다 높은 시세인 kg당 1100원~1400원에 위판가격이 형성되고 있어 김 양식어가 소득 향상이 기대된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1일 군산시 옥도면 신시항 위판장에서 2019년산 도내 첫 물김 위판을 시작으로 많은 물량이 출하되는 11월 4째주 부터 내년 4월까지 도내에서 생산되는 물김에 대한 위판이 본격 실시된다고 밝혔다.

도내 김 양식은 군산·고창·부안지역 227어가가 4703ha 양식장에서 연간 3만6112톤의 물김을 생산해 약 360여억원 정도의 소득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김대근 도 해양수산과장은 "도내에서 생산되는 물김이 타지역으로 유출되는 것을 최대한 방지하려고 김 가공시설(군산시수협, 70억원) 확충 등 산지가공시설을 확대하고, 김 양식어장 확대를 위한 어장이용개발계획에 반영하는 등 도내 김 명품화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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