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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K홀딩스, 유가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23 10:34:09
[프라임경제] 신한금융투자는 23일 AK홀딩스(006840)에 대해 유가하락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기존 7만원에서 7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AK홀딩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5.4% 증가한 9600억원, 영업이익은 20.9% 늘어난 676억원으로 전망된다.

박광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업황 부진 영향으로 인해 AK켐텍과 애경유화는 영업이익이 각각 40%, 35% 감소가 예상된다"며 "그러나 이익 기여도가 높은 제주항공과 애경산업의 영업이익이 각각 19%, 207% 성장해 전사 영업이익도 4분기 다시 증가세로 회복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와 함께 박 연구원은 현재의 밸류에이션 수준에서 주가는 이익 성장을 반영하며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내년 매출액은 7.6%, 영업이익은 11.6% 늘어난 4조800억원, 3364억원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특히 "핵심 계열사들의 이익이 유가가 하락할수록 개선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가지고 있어 회사의 주가도 10월 초 4만원 초반 수준에서 현재 5만원 초반대로 빠르게 회복됐다"며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원유 수요 증가세 정체 및 공급 안정화로 향후 큰 폭의 유가상승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런 유가 하락세에 따른 밸류에이션 정상화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5.7% 상향 조정한다"며 "4년 연속 창출된 잉여현금흐름, 순현금 구조로 인한 재무상태 개선 등을 감안하면 예상치를 상회하는 배당금 지급 가능성도 높아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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