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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진시스템, 5G 통신장비 성장 견인 전망

내년 신규수주로 제품·매출처 다양화⋯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23 11:41:02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3일 서진시스템(178320)에 대해 5세대(5G) 통신장비 납품이 회사 매출 성장을 견인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누적 통신장비 매출액은 지난해동기대비 68.1% 증가한 1350억원을 기록했다. 인도 4G망 구축으로 인한 삼성전자 매출 증가와 KMW를 통한 미국 통신사 '스프린트' 납품이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이현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5G 부품은 9월말부터 납품되기 시작했고 4분기부터 매출이 발생 할 예정으로 관련 매출 증가는 회사의 내년 실적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며 "통신장비 매출액은 21.2% 오른 2228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안테나·필터·함체로 분리돼 있던 부품이 함체로 통합되면서 단가 상승이 예상되고 국내 통신사 투자 증가에 따른 수혜 및 글로벌 5G 구축으로 통신장비 매출액이 성장할 것"이라며 "음영 지역을 줄여주는 '스몰셀' 또한 5G에 대한 수혜가 기대되는데 서진시스템은 이를 고객사인 '쏠리드'로 납품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이 연구원은 서진시스템의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17.2%, 20.3% 늘어난 3983억원, 415억원으로 전망하는 가운데 회사의 내년 기준 주가수익비율(PER)은 11.1배로 유사 업종 평균 수준에서 형성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SDI를 통한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매출액 성장, 글로벌 자동차 부품회사의 양산 증가 및 신규 제품 수주 등 제품과 매출처 다양화는 서진시스템의 성장성을 부각시킬 것"이라며 "더불어 내년 전기 자동차용 배터리 함체 신규 수주 역시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기대하게 하는 요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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