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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신약 기술 도입

인공지능 기반 기술 적용⋯'제니시스트 ® 플랫폼' 활용 신약 개발 추진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8.11.23 11:58:04
[프라임경제] 한국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이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신약 기술을 도입했다. 

20일 오후 서울 한국코퍼레이션 본사에서 게놈바이오로직스,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 시그니처아이앤씨 대표가 협약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재윤 △자야 크리스난 △조나단 워드 △토마스 류 △성상윤) ⓒ 한국코퍼레이션


한국 게놈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대표 성상윤·토마스 류)은 글로벌 제약회사인 게놈바이오로직스(대표 조나단 워드·자야 크리스난), 시그니처아이앤씨(대표 김재윤)와 함께 '인공지능(AI)기반 기술을 적용한 정밀 의료 신약 개발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3사는 '제니시스트 ® 플랫폼'을 활용한 신약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게놈 바이오로직스 아시아퍼시픽과 시그니처아니앤씨는 게놈 바이오로직스가 제조하는 의약품의 아시아지역 판권을 독점 확보하게 됐다.  

제니시스트 ® 플랫폼은 유전체·의료·화합물·안정성 등 방대한 빅데이터 정보를 인공 지능 기술로 통합 분석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 인해 환자 및 집단 중심의 치료 효과 검증과 예측이 가능한 정밀 신약 개발이 가능하게 됐다.

기존 신약 개발과정은 10년 이상 기간이 소요되고 품목당 2∼3조원의 막대한 비용 부담 등이 최대 장애 요인으로 꼽혀왔다. 그러나 제니시스트 ® 플랫폼 기술을 적용하면 개발 기간과 비용을 크게 단축하고, 개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어 맞춤형 정밀 신약 개발이 가능하다.
 
특히 개인별 유전체·질병 정보 맞춤형 신약개발이 가능해져 개인, 인종, 지역 간 효능과 부작용에서 미세한 차이를 보여 어려움을 겪던 기존 신약개발의 약점을 보완할 수 있어 예측과 효과검증이 가능한 차세대 정밀 신약 개발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게놈 바이오로직스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기반 신약을 개발하는 기업으로 치료 효과 예측과 치료 적용·임상 시험 최적화에 탁월한 제조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개인 맞춤형 정밀신약 개발에 인공 지능 기술을 적용해 심장질환, 암치료에 획기적인 유전자 치료 신약물질을 탐색해 개발 중이다.

특히 현재 개발 중인 심근병 중 유전자 치료 신약은 아시아퍼시픽이 신약의 지분을 50% 인수해 전임상을 마치고 인체에 적용을 위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한편, 아시아 판매총판 아시아퍼시픽은 게놈 바이오로직스 본사로부터 두 가지 신약 지분 50%에 대한 인수 계약을 지난 6월29일에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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