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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 연무량 극복한 신제품 출시

스틱(궐련)+액상카트리지 동시 가열방식 도입 신개념

강경식 기자 | kks@newsprime.co.kr | 2018.11.26 11:33:31
[프라임경제] KT&G(케이티앤지, 033780)가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와 관련,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신제품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를 28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KT&G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제품 가열식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를 선보였다. ⓒ 프라임경제


릴 하이브리드는 디바이스에 액상 카트리지를 결합해 사용한다는 점에서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와 차이를 보인다. 액상 카트리지를 디바이스에 결합한 후 전용 스틱을 삽입해 작동하면 액상이 가열돼 발생하는 증기가 스틱을 통과하면서 흡연하는 방식이다.

KT&G 관계자는 "이런 방식을 통해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 대비 연무량이 향상되고 찐맛을 감소시켜 소비자들의 가장 큰 요구사항을 개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품개발을 이끈 임왕섭 제품혁신실장(상무)은 릴 하이브리드의 장점으로 "평균온도 160도의 저온가열방식을 도입해 찐맛없이 더 부드럽고 풍부한 맛과 향을 제공한다"며 "독자적인 Y자형 필터 스틱구조와 외부가열방식으로 청소와 관련한 불편함을 해소했고, 전용스틱만 인식하는 센싱기술을 추가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모던메탈디자인 적용으로 세련되고 고급스러운 메탈의 감촉을 제공한다"며 "주목해 군더더기 없는 일체형 디자인, 하나의 버튼은 미니멀리즘과 실용주의라는 '릴'의 핵심가치를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KT&G가 26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신제품 가열식 전자담배 '릴 하이브리드(lil HYBRID)'를 선보였다. ⓒ 프라임경제


릴 하이브리드 출시와 동시에 KT&G는 전용스틱도 함께 출시했다. 릴 하이브리드의 가열방식과 사용되는 액상카트리지 등 기존 가열식 전자담배 스틱과 전혀 다른 개념이기 때문이다. 타 제품의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릴 하이브리드는 전용 스틱을 감지할 수 있는 센서를 탑재 했다.

실제 전용스틱의 삽입구 끝부분을 'Y'자 형태 구조로 제작해 담배 잔여물이 빠지는 것을 원천 차단했다. 임 실장은 "청소와 관련한 이슈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다"며 "신제품의 구조 개선을 통해 쉽고 빠른 청소가 가능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연속흡연 기능도 장착됐다. 릴 하이브리드는 3회 연속흡연을 제공한다. 임 실장은 "누적된 소비자들의 요구가 적극 반영됐다"고 덧붙였다.

한편 릴 하이브리드의 전용스틱은 'MIIX(이하 믹스)'로 명명됐다. 믹스는 풍부한 맛의 '믹스 프레쏘', '믹스 믹스', '믹스 아이스' 등 총 3가지 종류로 출시됐다.

이로서 KT&G는 2종류의 전자담배 플랫폼과, 각각 6종, 3종의 스틱, 1종의 액상 카트리지 등 총 12개로 구성된 가열식 전자담배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제품은 전용 매장인 릴 미니멀리움에서 28일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동시에 KT&G는 '특별할인쿠폰'과 '뉴플랫폼 출시 기념 쿠폰'을 제공해 구매를 촉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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