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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금융, 장기성장 위한 4대 추진과제 제시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8.11.26 15:45:48

김광수 NH농협금융지주 회장 ⓒ NH농협금융지주


[프라임경제] NH농협금융이 경영체질 개선과 사업경쟁력 확보를 위한 내년도 경영계획을 수립했다.

농협금융은 23일 금융지주 이사회를 개최하고 오는 2019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 내년도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은 오는 2019년 전략목표로 '경영체질 개선과 잠재 수익역량 확대'를 선정하고, 이를 위해 △고효율 경영체계 정립 △고객가치 중심 사업재편 △미래 新성장동력 강화 △농협금융 정체성 확립 등 4대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김광수 농협금융회장은 "올해 성과 창출로 한단계 도약하는 한 해였다면 2019년부터는 성과 확대와 더불어 장기 질적 성장을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해야 한다"고 질적성장 부분을 강조했다.

농협금융은 먼저 효율적 자산구조 구축을 위해 자회사별 포트폴리오 재편을 통한 ROA개선을 추진하며 리츠운용, 부동산신탁 등 신사업 활용을 통한 수익 다변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디지털 역량 확보를 위해 '농합금융 통합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고객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거래가능한 '농협금융 통합인증 시스템' 을 구축해 농협금융지주 공동플랫폼으로 고객 중심 연계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이를 분석·활용할 수 있도록 2020년까지 데이터 전문가인 데이터 Scientist도 1000명 이상 양성하기로 했다. 또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위해 로봇프로세스 자동화를 반복 업무에 활용하며 인력은 고부가가치, 창의적 업무에 집중한다. 

미래 먹거리인 신성장동력 강화와 글로벌사업도 내년에는 더욱 적극 추진해나간다. 글로벌 사업은 전략적 선택과 차별화에 초점을 맞출 예정이며, 신규 진출 대상 지역 선정, 신사업 발굴, 정보 공유 등 그룹 차원의 One-Firm형 추진 체계를 강화해 나간다. 

또 농협금융 최대 장점인 농협계열사 간 범농협 시너지를 극대화해 금융, 경제, 자회사간 영업채널 매칭 등 범농협 시너지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홍콩, 뉴욕 중심 플랫폼을 구축하는 등 글로벌 CIB추진기반도 확충키로 했다.

마지막으로 농협금융은 지역 농협, 농촌 지원을 위해서도 발벗고 나설 예정이다. 농협금융은 오는 2019년 특화사업으로 농가소득 5000만원 달성을 설정해 이를 위한 중추적 역할을 맡아 농업인, 농축협과 함께 성장하는 농협금융을 만드는데 중점을 둔다. 또 농업, 농촌 지원 기금을 조성하는 상품을 확대 출시하고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소비 마케팅도 지속 전개할 예정이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올해 목표손익을 초과달성하는 등 수익성이 대폭 개선돼 농협금융 전 임직원의 자신감이 충만한 상황이다"며 "내년도 손익목표인 1조5000억원(농업지원사원비 부담 前 1조8000억원)을 달성하고 장기 질적성장 기반을 확실히 다질 것"이라 기대감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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