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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밸류에이션 점진적 정상화 전망

 

최이레 기자 | ire@newsprime.co.kr | 2018.11.27 10:09:14
[프라임경제] NH투자증권은 27일 한국전력(015760)에 대해 점진적인 밸류에이션 정상화가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4만4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석탄 가격은 올해 4분기, 액화천연가스(LNG)의 가격은 내년 1분기를 고점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민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들을 제외한다면 상반기 실적에 영향을 주는 요인은 원전 이용률"이라며 "내년 상반기 원전 이용률 81.2%, 석탄 이용률 74.8%를 가정하면 영업이익의 경우 밸류에이션 하단이 점진적으로 과거 수준(주가순자산비율 0.3배)으로 정상화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에 대해 전기 요금 인상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을 내렸다. 올해 이미 전기 요금 인상을 시도했으나 여론, 기업들의 반발로 무산돼 발전자회사 실적이 눈에 띄게 악화 중이라는 것.

그는 "한국수력원자력 제외 발전자회사의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3분기 누적 기준 3조6000억원인 반면 연료비 매입액은 13조5000억원으로 운영 자금조차 부족하다"며 "한국전력의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중장기적으로 전기요금 인상은 반드시 진행돼야 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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