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브리지스톤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가 주관하는 패럴림픽 운동의 7번째 월드와이드패럴림픽 파트너가 됐다고 27일 밝혔다.
오는 2024년 올림픽까지 월드와이드 올림픽 파트너이기도 한 브리지스톤은 이로써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동시에 후원하는 기업이 됐다.
패럴림픽 운동을 후원하는 기업 중 최상위 그룹에 파트너가 된 브리지스톤은 타이어, 타이어 서비스, 일부 차량 서비스, 자동자전거, 면진 베어링, 건축 및 산업용 제품 분야에서 전 세계적으로 패럴림픽 권리를 인정받게 된다.
브리지스톤은 도쿄 2020 패럴림픽 경기의 골드 파트너이면서 일본, 태국, 미국 패럴림픽의 후원사이기도 하다. 브리지스톤은 2020년 도쿄 패럴림픽 경기에 참가자격을 획득하기 위해 훈련 중인 8명의 자사 직원 포함해 전 세계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수의 장애인 운동선수들을 지원해오고 있다.
브리지스톤은 전 세계 모든 사람들이 각자가 당면한 난관을 극복하고 자신의 목표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용기를 갖도록 '너의 꿈을 쫓아라(Chase Your Dream)'라는 메시지를 홍보해왔다. 브리지스톤은 자사의 이런 핵심 메시지와 패럴림픽 운동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왔다.
국제패럴림픽위원회 앤드류 파슨스(Andrew Parsons) 위원장은 "브리지스톤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가 함께 함으로써 전 세계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쫓을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브리지스톤과 국제패럴림픽위원회가 맺은 파트너 협정은 지난 3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패럴림픽위원회 간에 새롭게 맺은 협약 이후 체결된 세 번째 사례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마사아키 츠야(Masaaki Tsuya) 브리지스톤 대표이사는 "월드와이드 패럴림픽 파트너가 됨과 동시에 국제패럴림픽위원회가 추구하는 중요한 목표, 즉 장애인 스포츠를 통해 보다 포용적인 사회를 만들려는 국제패럴림픽위원회의 노력을 브리지스톤이 지원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라고 말했다.
또 "브리지스톤은 일상생활에서 이동하고, 살아가고, 일하고, 여가를 즐기는 모든 사람들의 삶이 보다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브리지스톤은 국제패럴림픽위원회와 함께 세상에서 가장 뛰어나고 귀감이 될 운동선수들을 널리 알림으로써 전 세계 모든 사람들에게 자신의 꿈을 좇는 긍정적인 동기부여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브리지스톤은 패럴림픽 운동을 지원하는 방편의 하나로 자사의 타이어 및 고무 기술 전문성을 살려 일본 장애인 운동선수들을 위한 첨단 경기 장비를 개발해오고 있다. 장애 운동선수들의 보철기구용 특수 고무창 및 장갑용 고무 그립들이 그 예다.
브리지스톤은 그룹 내 브리지스톤 사이클과 브리지스톤 스포츠 사업부문에서 생산하고 있는 자전거, 스포츠 용품 및 기술 분석 지원을 일본 장애인 사이클링과 휠체어 테니스 선수들에게 제공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