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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나는 반년만 일한다

 

김다빈 기자 | kdb@newsprime.co.kr | 2018.11.28 12:17:18
[프라임경제] '저녁이 있는 삶'이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요원한 것 같았지만 이제 '워라밸(Work & Life Balance)'은 시대의 가장 강력한 흐름이 되고 있다. 

특히 1988년에서 1994년 사이 태어난 '워라밸 세대'는 회사에서 길러지는 사축이 되기를 거부하고 있다. 하지만 한국의 회사들은 여전히 고도 성장기에 적합했더 일의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

대기업 1년차 퇴사 비율이 27.7%(출처: 한국경영자총협회)에 달하는 이유는 직장에서 개인의 가치관에 맞는 라이프스타일을 찾기 힘든 시대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책 '나는 반년만 일한다'는 고도 성장기에 적합했던 일의 방식에서 탈피해 워라밸과 높은 연봉을 동시에 잡는 새로운 일의 방식을 제안한다. 반년은 최선을 다해 일하고 나머지 반년은 순전히 나만을 위해 사는 삶, 이것이 '나는 반년만 일한다'의 저자 무라카미 아사시가 제안하는 새로운 삶의 방식이다.

만약 지금 회사생활에 만족한다면 그대로 있어도 괜찮다. 하지만 연봉이나 여가시간, 혹은 다른 어떤 부분에서라도 불만족스럽다면 이를 바꾸기 위해 적극적으로 행동할 것을 저자는 권유한다.

ⓒ 위즈덤하우스

만약 "자유가 부족해도 안정적인 회사원이 최고지"라고 생각한다면 재고할 필요가 있다. 회사가 제공했던 안정적인 연공연봉제는 20년전 1997년의 경제 위기를 겪으며 붕괴됐다. 

절대 침몰하지 않는 회사란 없다는 것도 증명됐다. 설사 회사가 침몰하지 않는다고 해도 입사 후 10년 남짓이면 회사는 비용을 이유로 당신에게 회사라는 배에서 내릴 것을 종용할 수 있다는 것, 우리는 모두 알고 있지 않은가? 

위즈덤하우스가 펴냈고 가격은 1만3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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